미 서부항만, 오클랜드항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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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1.12 10:11   수정 : 2015.01.12 10:11
연말까지 별다른 협상 동향 없어, 사태 해결 촉구 목소리 커져

미국 서부항만 물류지연이 장기화되면서 동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기준으로 컨테이너 선박하역 정체는 점차 풀리고 있으나 트러킹 지연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선박 운항이 감소하면서 컨테이너 하역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으나 컨테이너를 트럭이 항구 밖으로 싣고 나오는 부분은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포워딩업체에서 항구에 보낸 트럭기사들은 섀시에 컨테이너를 올려주는 크레인들은 평상 시 업무처리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일 기준으로 연말 휴가시즌으로 인해 전해지는 협상 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말 들어 미국 서부 주요 언론은 미국 연방조정알선청(FMCS)의 협상 중재 참가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의 기사를 다수 보도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국 서부지역 언론은 FMCS의 노사협상 개입은 서부항만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반드시 필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항만노조 태업으로 인해 미국의 농산물 수출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조속한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LA·롱비치 항, 시애틀 타코마 항에 비해서 적체가 덜했던 오클랜드 항의 항만 적체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PMA에 따르면 항만 생산성이 평상시 대비 40% 수준으로 하락했고, 하루 2번 항만을 출입하던 트럭도 이제 겨우 1번 출입하는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해안경비대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흘수(Draft)가 25피트 이상인 선박들은 오클랜드항 묘박이 어렵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클랜드항 묘박이 어려운 선박 어려운 선박들은 항만관제에 따를 것을 요청하고 부득이할 경우 항만 밖 해양에서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오클랜드항 묘박이 어려운 것은 현재 남캘리포니아 항만 적체로 인해 항로를 변경한 선박들로 샌프란시스코만도 붐비고 있기 때문이다. 오클랜드항은 지난해 12월 중순 주말에도 게이트를 열어 적체해소에 노력하고 있지만 연말 휴가시즌과 겹쳐 화물 적체가 눈에 띄게 개선되기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A 롱비치 항에서 11월 경부터 항구 내 묘박도 오클랜드 항에서는 그동안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2월 29일 월요일 미국시간 기준으로 8척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협상 동향이 지연되는 가운데 항만적체 해소 및 재발방지를 위한 각종 조치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의 승인을 거쳐 실행 중이다.

롱비치항은 샤시 풀을 운영 중이며 2014년 12월 ~2015년 3월 동안 선박의 항만 체류비용 임시상한제 시행 등을 가승인 받은 상태다. 임시항한제는 항구에 선박이 4일 동안 체류할 때 소요되는 15만 달러를 상한선으로 정해 추가로 정박을 하더라도 비용을 더 징수하지 않는 제도다.

또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항구내 빈컨테이너 보관소(약 30에이크)를 트럭들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15년 3월까지 개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LA항도 철도물류 연계, 섀시 공급 및 부족관리, 운송 트럭시간대, 터미널 운영시간 조정 등에 대한 승인도 이미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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