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비즈니스 전용기 제조업체인 걸프스트림 항공사가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의 신규 유럽 부품 물류센터 운영을 CEVA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물류센터는 영국, 아일랜드, 유럽 본토 그리고 북유럽의 걸프스트림 고객사에게 사용 빈도가 높은 긴급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물류시설은 런던 루톤 공항의 걸프스트림 서비스 센터와 유럽 전역을 기반으로 한 걸프스트림 FAST(Field and Airbone Suport Team)로부터 기술자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신규 물류센터는 기존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 물류센터를 대체하게 된다. 2008년 이후 6년간 걸프스트림사가 소유한 유럽 항공기들은 109대에서 200대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걸프스트림의 전 세계 부품재고는 14억 달러가 넘으며 이 중 유럽을 기반으로 하는 재고는 6,500만 달러가 넘는다.

CEVA가 런런 히드로 복합단지에 운영하는 물류센터 규모는 약 8,000m2로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 센터는 특허보세창고이며 재수출을 하는 걸프스트림의 재고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된다. CEVA측은 시설 운영에 있어서 모든 수입, 수출, 육상 운송 및 세관 절차 일체를 처리할 예정이다.

신규 유럽 부품 물류센터는 2015년 말까지 유럽을 기반으로 하는 부품재고액을 5,000만 달러 수준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EVA는 걸프스트림의 아틀란타 물류시설에서 제공하는 미국 내 및 국제 화물 관리를 10년 넘게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