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mmerce>Amazon, 중국 공급망 개선 위해 투자

  • parcel
  • 입력 : 2014.10.13 11:14   수정 : 2014.10.13 11:14
대규모 RDC 모델형 창고업 확대 통해 돌파구 모색

Amazon은 상하이 자유무역지역(FTZ)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libaba가 미국 시장을 차지위해서 노력하는 것처럼 Amazon이 중국에서 전자 상거래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는 뉴스는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Amazon은 급성장중인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난 10년간 비교적 낮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한 이후에서야 상하이 자유무역지역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새로운 제휴는 단지 아마존이 자신의 제품을 중국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판매할 상품을 확대 하기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지역 유통업자들을 통한 새로운 판매채널을 추가하여 고객들의 주문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10년 째 중국 악전고투 아마존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Amazon의 존재감은 아직 미비하다. 알리바바 등 토종 기업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미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업체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아마존의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은 2%다.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T몰은 9,800만명의 고객수를 자랑하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JD닷컴은 4,1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당당닷컴의 고객은 920만명이다.

아마존은 중국에 진출한지 10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785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중국 아마존 직원은 5,000명이다.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주요 도시에 13개의 운영센터가 있다.

알리바바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 제품을 몰아내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기존 중국산에 대한 불신을 걷어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알리바바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위한 유인책으로 짝퉁을 가려내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입점해 있는 수많은 짝퉁 제품으로 인해 오리지널 브랜드들이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의 2분기 순이익은 19억9000만달러(약 2조1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규 사업 모델,  지속 적용

따라서 이번 계약에 따라, Amazon은 미국과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상하이 자유무역지역에서 물류센터를 통합하여 주문을 집중화시켜 공급자를 통해 화물을 직배송할 수 있는 대규모 RDC(지역물류센터) 모델형 창고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에 물류센터가 입지하게 되면 다양한 글로벌 공급자들로부터 상품을 공급받고 고객에게 배송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Amazon은 기존 물류 네트워크 및 운송사의 운송범위 내에 있는 도심의 전략적인 입지를 활용, 인접 지역으로 영향 범위를 확대할 계획임 아마존의 관심은 향후 중국 정부주도의 개선된 인프라를 이용, 상품을 광범위한 지역에 신속히 배송하는데 있다.

하지만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Alibaba는 성공적인 운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물류의 관점에서 이미 중국내에 강력하고 완벽히 대응가능한 분산적인 배송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Alibaba는 더욱 표준화 된 서비스와 짧은 배송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및 국가 단위의 물류 업체를 통해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제품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 공급 업체를 통하거나 자체적으로 해외진출을 진행할 예정임 중국과 미국에서의 성공을 위해 Amazon과 Alibaba가 추진하는 각각 다른 형태의 전자상거래 모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중국 장벽

아직까지 중국에서 물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관세 시스템, 언어, 발달되지 않은 교통 인프라 등의 많은 제약을 극복해야 함 중국은 미국과 비슷한 크기의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운송업자를 위한 정비된 도로, 철도, 항공 네트워크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일 운송자만을 통한 수송이 어려워 전자상거래 업체들에게 매우 큰 제약 사항이 되고 있다.

또한 서구의 업자들은 기존에도 중국 중산층의 급성장과 더불어 구매력의 확대, 럭셔리 브랜드 선호도 증가에 대해서는 잘 알려졌다. 주로 무역적자를 포함한 대외 무역과 투자 제약에 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상하이 자유무역지역과 같은 일련의 조치들은 기존의 여건들을 변화시켰는데, 관료주의를 타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성장하는데 방해가 되는 큰 장벽들을 완화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서 1억2600만달러의 순손실을 내는 등 부진한 실적을 감수하면서 이 시장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의 온라인청과물 유통업체 ‘염미77’ 지분의 일부를 2000만달러에 사들였고 지난달에는 아마존 글로벌사업 담당 부사장을 지냈던 덕 구르를 중국법인의 새 사장으로 임명했다. 구르 사장은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에 다양한 상품과 편리함을 갖춘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갖춰 중국 소비자를 매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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