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체제 전환 후 매년 두 자리수 성장세 기록
하반기부터 미얀마 서비스 개시, 지속적 서비스 강화 이어가
지난 2011년 ANA(All Nippon Airways)의 계열사인 OCS는 한국에 새로운 합작법인 OCS Korea를 설립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한국 및 아시아 역내에서의 국제특송 사업 강화를 주 목적으로 출발해 지난 3년 동안 탄탄한 성장을 거둬왔다. 최근 OCS Korea는 지사장에 허웅 부사장을 임명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인석 차장
Q. 우선 한국 지사장 취임을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간략하게 해 주신다면?
A. 사실 저의 공식적인 OCS Korea의 직책은 부사장입니다. OCS Korea의 대표직은 OCS본사 사장님께서 겸직을 하고 계십니다만 비상근직으로 되어 있으시기 때문에, OCS Korea의 일반적인 영업 관련 사업 및 오퍼레이션 사업 부분에 대한 결정은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함을 지사장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소감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저는 물류업계에 몸 담은지 24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항공사, 포워더, 특송 업계를 두루 경험하였지만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제 자신을 항상 “허 대리”라는 생각으로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금번 승진은 직장인으로써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사장이라는 위치는 보다 많은 책임과 노력으로 함께 몸 담고 있는 회사와 임직원 모두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본사에서 내린 결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Q. OCS Korea의 새로운 법인 전환은 한국시장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A. OCS가 처음 한국에 진출한지 30년이 넘었습니다만, OCS Korea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법인을 설립한 것은 지난 2011년 4월 이었으니 벌써 운영한지 만으로 3년 5개월이 되어 갑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2013년 10월 첫 Direcr Inbound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여 금년 7월 부터는 본격적인 Outbound 영업 부분을 강화하는 등 한국시장에서의 시장 포지셔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2009년 ANA 항공사가 OCS사의 대주주가 된 이후로, OCS Korea는 오키나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주요 대도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OCS Rebranding 작업도 진행하였습니다만 새로운 OCS 로고를 모든 나라에서 일괄되게 사용함으로써 보다 일체화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법인 설립은 OCS 본사에서 추진하는 아시아 지역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었습니다. OCS에 있어 한국시장은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중점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최고 Regional Integrator가 될 수 있도록 OCS Korea도 OCS Network의 일원으로써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Q. 한국시장으로 총괄하는 책임자로써 앞으로의 영업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저희 OCS는 Big4로 불리는 특송업체들에 비해 우리의 Core Strength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경쟁사와 경쟁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OCS Korea는 일본을 필두로 대만, 홍콩, 중국 주요 도시의 서비스 제공을 중점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10월 1일부터는 미얀마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매우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인 중국 상해의 경우 푸동, 포서 지역 및 인근지역까지 도착 당일 배송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중국 지역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3년동안 매년 두 자리 숫자의 성장률을 이어온 OCS Korea는 금년부터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고객과 직원들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가 될 것이고 서비스의 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OCS의 영업 범위는 특송업무 외에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OCS의 중심서비스는 국제항공특송입니다. 이는 우리회사의 허리와 같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텨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B to B 시장의 성장은 정체되고 있고, 가격경쟁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노선의 다각화로 현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만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B2C 전자상거래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당사도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OCS Korea는 2012년부터 철저한 사전준비작업을 마치고 2013년 초부터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입(미국) 및 수출(일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수출)도 2014년 하반기까지 모든 준비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일반항공화물서비스 부문 역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올해 2014년 하반기부터 중국 및 아시아지역을 넘어 구주 및 미주지역 파트너쉽을 재정비해 점차적으로 판매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Q. 대 고객과 관련한 서비스 장점과 특징은 무엇입니까?
A. 경쟁 글로벌 특송사에서 근무해 본 저로써는 OCS의 장점으로 현지화가 잘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타 Global Integrator과 비교해 국내시장에 맞는 맞춤 서비스 제공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Global Standard 만을 고집하거나 따라줄 것을 고객들에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국내실정에 맞는 맞춤서비스가 OCS의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OCS Korea의 슬로건도 “Right Choice, Right Delivery”입니다. “올바른 선택, 정확한 배달”이라는 뜻이죠.
Q, 해외네트워크 현황은 어떻습니까?
A. 현재 82개국 220여개 글로벌 지점을 거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앞에서와 같이 OCS의 Core Strenght인 아시아지역 주요도시를 중심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올해 말까지 미얀마, 인도네시아, 싱가폴 서비스를 한단계 올릴 수 있도록 개선 작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Q. 국내특송 업계와의 상호 협조적인 면은 어떤게 있습니까?
A. OCS는 타 글로벌 특송업체와는 다르게 해외네트워크가 부족한 국내 특송업체와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적지 않은 수의 국내특송업체들이 OCS를 통한 운송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OCS의 국내 Coverage 이외 지역에 한하여서는 함께 협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지사장님께서 특송업계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한국 시장은 매우 ‘영리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류담당자)들이 가격 및 서비스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고 각각의 특송업체의 장단점을 정확히 읽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도한 가격정책으로 국제특송업체들의 가격이 국내수도권내에서 움직이는 퀵서비스 가격에도 못미친다는 것입니다.
이는, 고객과 특송업체간의 기본적인 신뢰가 부족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조심스럽게 진단해 봅니다. 국내 물류업계는 아직까지도 양적, 외적인 성장, 과도한 가격경쟁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8강의 수출대국임을 감안할 때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글로벌 물류서비스는 상상이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매우 구체적이고 섬세한 서비스 상품을 만들어 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반기부터 미얀마 서비스 개시, 지속적 서비스 강화 이어가
OCS Korea 허웅 지사장
지난 2011년 ANA(All Nippon Airways)의 계열사인 OCS는 한국에 새로운 합작법인 OCS Korea를 설립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한국 및 아시아 역내에서의 국제특송 사업 강화를 주 목적으로 출발해 지난 3년 동안 탄탄한 성장을 거둬왔다. 최근 OCS Korea는 지사장에 허웅 부사장을 임명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인석 차장
Q. 우선 한국 지사장 취임을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간략하게 해 주신다면?
A. 사실 저의 공식적인 OCS Korea의 직책은 부사장입니다. OCS Korea의 대표직은 OCS본사 사장님께서 겸직을 하고 계십니다만 비상근직으로 되어 있으시기 때문에, OCS Korea의 일반적인 영업 관련 사업 및 오퍼레이션 사업 부분에 대한 결정은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함을 지사장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소감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저는 물류업계에 몸 담은지 24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항공사, 포워더, 특송 업계를 두루 경험하였지만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제 자신을 항상 “허 대리”라는 생각으로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금번 승진은 직장인으로써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사장이라는 위치는 보다 많은 책임과 노력으로 함께 몸 담고 있는 회사와 임직원 모두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본사에서 내린 결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Q. OCS Korea의 새로운 법인 전환은 한국시장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A. OCS가 처음 한국에 진출한지 30년이 넘었습니다만, OCS Korea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법인을 설립한 것은 지난 2011년 4월 이었으니 벌써 운영한지 만으로 3년 5개월이 되어 갑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2013년 10월 첫 Direcr Inbound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여 금년 7월 부터는 본격적인 Outbound 영업 부분을 강화하는 등 한국시장에서의 시장 포지셔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2009년 ANA 항공사가 OCS사의 대주주가 된 이후로, OCS Korea는 오키나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주요 대도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OCS Rebranding 작업도 진행하였습니다만 새로운 OCS 로고를 모든 나라에서 일괄되게 사용함으로써 보다 일체화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법인 설립은 OCS 본사에서 추진하는 아시아 지역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었습니다. OCS에 있어 한국시장은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중점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최고 Regional Integrator가 될 수 있도록 OCS Korea도 OCS Network의 일원으로써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Q. 한국시장으로 총괄하는 책임자로써 앞으로의 영업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저희 OCS는 Big4로 불리는 특송업체들에 비해 우리의 Core Strength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경쟁사와 경쟁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OCS Korea는 일본을 필두로 대만, 홍콩, 중국 주요 도시의 서비스 제공을 중점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10월 1일부터는 미얀마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매우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인 중국 상해의 경우 푸동, 포서 지역 및 인근지역까지 도착 당일 배송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중국 지역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3년동안 매년 두 자리 숫자의 성장률을 이어온 OCS Korea는 금년부터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고객과 직원들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가 될 것이고 서비스의 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OCS의 영업 범위는 특송업무 외에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OCS의 중심서비스는 국제항공특송입니다. 이는 우리회사의 허리와 같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텨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B to B 시장의 성장은 정체되고 있고, 가격경쟁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노선의 다각화로 현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만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B2C 전자상거래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당사도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OCS Korea는 2012년부터 철저한 사전준비작업을 마치고 2013년 초부터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입(미국) 및 수출(일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수출)도 2014년 하반기까지 모든 준비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일반항공화물서비스 부문 역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올해 2014년 하반기부터 중국 및 아시아지역을 넘어 구주 및 미주지역 파트너쉽을 재정비해 점차적으로 판매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Q. 대 고객과 관련한 서비스 장점과 특징은 무엇입니까?
A. 경쟁 글로벌 특송사에서 근무해 본 저로써는 OCS의 장점으로 현지화가 잘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타 Global Integrator과 비교해 국내시장에 맞는 맞춤 서비스 제공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Global Standard 만을 고집하거나 따라줄 것을 고객들에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국내실정에 맞는 맞춤서비스가 OCS의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OCS Korea의 슬로건도 “Right Choice, Right Delivery”입니다. “올바른 선택, 정확한 배달”이라는 뜻이죠.
Q, 해외네트워크 현황은 어떻습니까?
A. 현재 82개국 220여개 글로벌 지점을 거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앞에서와 같이 OCS의 Core Strenght인 아시아지역 주요도시를 중심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올해 말까지 미얀마, 인도네시아, 싱가폴 서비스를 한단계 올릴 수 있도록 개선 작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Q. 국내특송 업계와의 상호 협조적인 면은 어떤게 있습니까?
A. OCS는 타 글로벌 특송업체와는 다르게 해외네트워크가 부족한 국내 특송업체와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적지 않은 수의 국내특송업체들이 OCS를 통한 운송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OCS의 국내 Coverage 이외 지역에 한하여서는 함께 협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지사장님께서 특송업계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한국 시장은 매우 ‘영리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류담당자)들이 가격 및 서비스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고 각각의 특송업체의 장단점을 정확히 읽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도한 가격정책으로 국제특송업체들의 가격이 국내수도권내에서 움직이는 퀵서비스 가격에도 못미친다는 것입니다.
이는, 고객과 특송업체간의 기본적인 신뢰가 부족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조심스럽게 진단해 봅니다. 국내 물류업계는 아직까지도 양적, 외적인 성장, 과도한 가격경쟁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8강의 수출대국임을 감안할 때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글로벌 물류서비스는 상상이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매우 구체적이고 섬세한 서비스 상품을 만들어 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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