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z-SEI 등 3개사 업무 협약, 그린글로브라인 LCL 지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물류시스템이 구축된다.

중소기업중앙회 LA 사무소(Kbiz)는 지난달 12일 코트라 LA 무역관에서 그린글로브라인, 실버스타익스프레스, 에이블 로지스 인터내셔널과 ‘한국 중소기업 제품 미국 수출지원을 위한 물류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원스탑 수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업무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우선 LA에 본사를 둔 현지 업체인 실버스타익스프레스가 Kbiz의 중소기업 제품 수입 오더를 받게 된다.

이후 구분을 통해 LCL 물량은 그린글로브라인이 처리하며 컨테이너 1개 이상의 대량 오더는 부산에 위치한 에이블 로지스 인터내셔널이 운송 업무를 맡게 된다.

LCL 서비스를 맡은 그린글로브라인 홍은표 대표는 미주 파트너인 실버스타익스프레스가 Kbiz와 공동으로 진행되면서 수익성보다는 지원사업으로서의 좋은 기회로 판단되어 참가하게 됐다고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Kbiz 및 실버스타익스프레스와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역의 기대효과에 대해 김재진 Kbiz 소장은 “미국 내 수입기업이나 대형 유통업체들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입할 경우, 직접적인 수입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미국 수입 업체들이 지원 효과를 느끼게 하기 위해 미국 도착 후 수입자 창고까지 운송비 등은 당분간 Kbiz 예산으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진출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기 지난달부터 미국 사무소에 쇼룸을 설치하고 200여개사의 샘플들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