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가 물동량 유치와 물류 허브화 전략의 일환에 따라 포워더들의 멀티 콘솔을 허가할 예정이다.
현재 대만계 포워더들은 목적지에 따라 컨테이너 콘솔작업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새로운 해운법이 통관될 경우 환적콘솔 및 재수출(Re-export good) 화물에 대한 콘솔이 가능하게 된다.
다만 작업 과정에서 화물의 멸실이나 불법반출이 있을 경우 포워더가 수입세금 등 일체 추징금을 책임져야 한다.
대만 세관에 등록된 포워더들은 CIQ 지역 밖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게 되고 자체 Seal을 채울 수 있게 된다.
법실행으로 해운선사에 충격을 줄이기 위해 콘솔 취급하는 포워더는 항공화물, 해상화물, 재수출 화물만 취급할 수 있다.
해상 수출입에 대해서는 2년 후 법개정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도메스틱 콘솔로 약 2,000의 일자리가 로지스틱스 및 물류창고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대만정부는 내다봤다.
대만의 국제해운포워더 및 로지스틱스협회(IOFFLAT)의 마이클 타이(Michael Tai) 회장은 "세계 해운 / 물류의 80%가 대만 주변 4시간 거리에 밀집되어 있다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이번 규제 정비가 물류 허브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석융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