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글로벌 포워더, 중대한 생존기로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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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8.14 18:26   수정 : 2014.08.14 18:26
글로벌 생산체계 지역화에 따라 전략 전환 골몰
신흥시장·특정산업·신규 솔루션에 정조준

우리나라 포워딩 마켓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포워더들도 생존을 위한 중대한 전략 전환에 직면했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TI사의 ‘Global Freight Forwarding 2014’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글로벌 포워딩시장 규모는 2012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포워딩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온 요인으로 글로벌 생산체계의 지역화 전환을 들 수 있다.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동남아 등이 중국의 대체 생산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EU가 자국 인근에 위치한 신흥시장인 멕시코나 터키 등에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니어소싱 (near-sourcing)이 현실화되고 있다. 또한 생산비용을 줄이고자 저임금 국가에 생산기지를 이전했던 선진국 제조기업의 본국으로 리쇼어링(re-shoring)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다른 변화 요인으로 신규 무역루트의 형성을 들 수 있다. 물량 기준으로 미국과 유럽의 최대 무역파트너는 여전히 중국, 일본 등 익숙한 국가들이지만 새로운 무역상대국의 부상으로 물량이 점차 줄고 있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물량 기준)에 브라질과 알제리, 터키 등 주변 신흥국이 포함되기 시작했다.
많은 화물 포워더들이 이러한 역동적 변화에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신흥 시장과 특정 산업, 신규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다.
신흥시장은 지속적으로 화물 포워딩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포워더들은 의약품, 식품, 첨단기술 제품 등 정온관리가 요구되는 제품과 같이 산업특화적인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생산 및 운송의 지역화, 더 나아가 지방화가 진전되어 감에 따라 복합운송 수단이 기존의 항공 및 해상 운송과 더불어 포워더들이 세계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I의 선임 애널리스트 Cathy Roberson는 "글로벌 포워딩 시장은 진화하고 있는 중이고 이러한 경제 및 시장의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포워더들이 앞으로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 글로벌 포워딩 시장이 2012년 이후부터 줄어들고 있기는 있지만, 2017년까지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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