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128개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물류기업 재정부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물류용지 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해, 심천 등 주요 도시의 창고 임대가격은 1.5위안/평방미터이며 기업 창고비용도 지속적인 상승 추세로 조사됐다.

지난해 중국 전국 국유 건설용지는 73만ha로 전년에 비해 약 5.8% 증가했다. 2013년도 북경, 상해, 광주, 심천 등 이선 도시 토지가격의 원가는 2, 3 선 도시보다 높으며 1묘당 80만 위안을 초과했다. 남주, 항중, 심양 등 2선 도시는 1묘당 약 50만 위안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기업은 물류용지 가격 상승과 도시 정책 변경으로 인해 물류용지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토지의 용도전환도 어려워 기업경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토지사용세와 도시건설비용 역시 상승하여 기업의 초기 사업 투자금도 역시 증가했다. 신규 물류용지에 대해서는 일괄적인 규칙이 없으며 시내에서 떨어져 있고 항만, 차량 정류소 등 중요 교통시설이 분산되어 있어 사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

보고서는 창고 임대료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대도시의 창고 수요가 공급보다 높아 비용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