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카고가 오키나와-싱가포르-도쿄(나리타) 구간에 주6회의 화물 전용기 운항서비스를 개시했다.

B767-300F 기종에 투입되는 이 서비스는 일본산 고품질 식자재 수요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ANA카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인근 마켓에 일본산 생식자재 배송 루트를 더 확대시킨다는 전략도 기인하고 있다.

창이공항그룹(CAG)도 ANA카고가 그동안 정시율을 높여온데다 창이공항 계류장내 항공기 오퍼레이션을 업그레이드 한 결과로 이번 대대적인 증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ANA카고는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네트워크를 관장하는 지역센터를 최근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사의 싱가포르 발착 화물은 지난해 전년대비 53%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이공항은 오키나와현 지방정부와 올 연초 화물뿐만 아니라 여객, 교역 분야에도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 양 측간 항공 서비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S코리아 역시 싱가포르 네트워크의 확대로 싱가포르 및 동남아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경제적인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