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KT, 이번에는 물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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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07 15:58   수정 : 2014.05.07 15:58
포스코 ICT 손잡고 글로벌 물류 추적 보안관제 시장 공략
한진-화물 전자인수증 서비스 제공

최근 KT의 물류시장 공략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KT는 포스코ICT와 '글로벌 물류 추적 보안관제 사업’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글로벌 물류 추적 보안관제’ 서비스는 해외로 운송되는 화물의 특성에 맞추어 국내·외 물류구간에서 Web과 모바일로 화물의 위치 및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의 글로벌 통신망과 차량 종합관제 플랫폼(T-FMS) 기술, 그리고 포스코ICT와 에스위너스의 장비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했다. 위 서비스에는 M2M(사물지능통신) 기반의 실시간 통신 기술, 불법적인 문 개·폐 감지, 온도/습도/충격 감지를 위한 센서기술 등이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규정된 사용자만이 화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NFC 기반 인증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컨테이너가 운송되는 물류 환경을 고려하여 50일 이상의 장기간 운송기간에도 사용될 수 있게 저전력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영하의 온도, 해풍, 먼지, 충격 등 열악한 물류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장비와 플랫폼(실시간 모니터링, 경로 조회, 관심 지역 설정, 통신주기 설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 말 발효가 예상되는 미국의 항만보안법(Safe Port Act)도 물류추적 보안관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어 KT와 포스코ICT 양사는 '글로벌 물류 추적 보안관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Global & Enterprise M2M 사업담당 장원호 상무는 “위 서비스를 러시아와 유럽, 중국 등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일반 컨테이너 화물의 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반도체, 전자제품 같은 고가 화물의 안전 문제에도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했다” 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물류 추적 보안관제’ 사업은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 항만보안법(SAFE Port Act)에서 요구하고 미국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에서 제시하는 안전 규제 기준을 준수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KT는 'olleh biz 전자인수증’ 서비스를 ㈜한진의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에도 확대 제공함으로써 물류운송 선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최근 밝힌바 있다.

olleh biz 전자인수증’은 기존의 종이 기반으로 이뤄지던 화물운송장과 화물인수증을 전자화한 서비스로 ㈜한진이 물류업계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 한진은 전자인수증 서비스가 운송단계별 정보 확인, 법적 증빙 전자화를 통한 투명하고 신속한 거래 등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까지 전자인수증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화물운송시장에서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은 일반 화물운송과 달리 터미널 반·출입, 운송 경로, 보세구역 반입, 화물인수도 확인 등으로 인해 물류 보안 및 물류실명제가 더욱 강조되어 왔다는 점을 들며 전자인수증을 통한 서명 데이터를 수입면장 서명과 함께 관리함으로써 물류 보안 체계와 물류실명제를 동시에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협력사를 선정할 때에도 'olleh biz 전자인수증’ 사용을 의무화하고 이트럭 화물정보망에 적용함으로써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선진화 제도’ 시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진은 이번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에도 전자인수증을 도입함으로써 전체 운송량 50% 이상을 'olleh biz 전자인수증’으로 처리하게 됐다. 또한 KT는 전국화물운송주선연합회(이하 화물주선연합회)와 함께 화물운송 통합주선망인 '화물마당’을 구축,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KT가 약 1만여 화물운송주선업체들의 연합체인 화물주선연합회와 손잡고 구축한 '화물마당’은 화물운송을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화물운송주선업체가 운송이 필요한 화물을 '화물마당’에 등록하면 콜센터에서 운송이 가능한 차량을 확인하고 배차한다.

지금까지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기업 화주 등과 물량 계약을 맺고 있는 '화물운송주선업체’가 50여 개의 개별 정보망에 각자 선택적으로 등록해 화물을 운송해왔다. KT 관계자는 이번 '화물마당’ 구축으로 ▲화물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화물 상황(행선지, 차종, 화물종류 등)에 맞는 가장 적합한 화물차량 수배 가능(공차율 감소) ▲프로세스 표준화로 거래 투명성 제고 ▲프로세스의 단순화에 따른 수익 개선 등 실질적인 화물운송 시장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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