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Interview - 발렉스로지스틱스 청도지사 최헌일 총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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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4.26 11:41   수정 : 2006.04.26 11:41
정직으로 한-청도간 COB 길 열다

발렉스로지스틱스 청도지사의 최헌일 총경리는 한-중간 COB 개척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COB에 관한한 ‘도사’이다.
10년 전 단돈 2만 2,000위안(당시 22만원 정도)을 들고 고향을 떠나 청도로 온 그는 핸드캐리에 눈을 뜨기 시작해 본격적인 COB운송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세관이 정말 엉성했습니다. 한번은 손가방 들고 가다가 잡혀 애원했지만 들어주지 않아 너무 속상해 바닷가에서 엄청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세관원을 혼자 찾아가 COB를 열심히 설명했죠. 그때까지 무료로 진행하던 COB를 유료로 통관수속을 하겠다고 말입니다.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기에 그 때부터 COB에 대한 정식 통관이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를 술회하는 최 총경리는 한-청도간 COB의 길을 틀 당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정당당히 합리적으로 일을 풀어 나갔음을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발렉스 청도 지사를 맡으면서 그동안 없었던 토요일 오후 항공편에 대한 COB 통관도 가능하게 한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토요일, 일요일이 끼어 할 수 없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했던 현지 생산 공장들이 큰 혜택을 보게 했다.
그러나 청도에서 활동하는 한국 특송업체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하기도 했다. 결재가 안좋고 물량 경쟁이 너무 심해 운임 덤핑을 심하게 한다는 것. 그는 최근 중국 특송업체들의 잇단 도산에 대해 “물량보다는 관리가 우선”이라며 “영업이익은 허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원가 관리를 합리적으로 해야만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한-중간 특송 시장에 대해 최 총경리는 앞으로 정리가 많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정상적인 업체는 도태되고 정상적인 업체들이 점점 규모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최 총경리는 오는 6월을 최대 기점으로 삼고 있다. 현재 최대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는 발렉스로지스틱스의 청도 지사를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한 그는 연태, 위해, 천진 등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해 한-중간 최대 특송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8월에는 모 업체에서 주도하는 운임덤핑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통관 시간 30분 이내 단축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방침이다.
또한 항공 및 해운 일반화물에도 영역을 넓혀 ‘동북아 최대 물류회사’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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