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on Focus]오세아니아, 가능성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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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12 12:10   수정 : 2014.02.12 12:10
호주, 7위 교역국...FTA 발효 통해 물량 상승 기대
뉴질랜드, 재작년부터 수출물량 대폭 늘어나...올해 성장세 이어져

지구를 구성하는 육대주 중 하나인 오세아니아는 면적은 약 7000만㎢에 이르고 그 안에 1만 개 이상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작은 섬 지역의 특성 상, 2000년대 들어서까지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지 못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오세아니아에 대한 관심은 상승세에 놓여 있다. 지난해 연말 우리나라와 11번째 FTA 협정을 맺은 호주와 재작년부터 한국 간 수출물량이 수직 상승한 뉴질랜드 중심으로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점검해 본다.

지난 2013년 12월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회담에서 우리나라와 호주의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 2009년 5월부터 시작되어 4년 7개월 동안 7차례 협상 끝에 이뤄진 이번 협상으로 양국은 협정 발효 이후 8년 이내에 현재 교역되는 대다수 품목에 대한 관세철폐에 합의했다.

한국은 호주산 제품의 92.4%를 8년 내 철폐하며 대호주 주력 수출 제품인 승용차, 가전제품, 전기제품 등의 경우 현행 5%에 달하는 관세를 즉시 철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회 비준 절차가 차질이 없는 가정 하에 이르면 양국은 2015년부터 한-호주 FTA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및 관련상품, 승용차, 기계류 3대 품목, 전체 수출 60% 차지

호주는 한국의 제7위 교역국이며 한국은 호주의 제4위 교역국으로 지난 1990년 이후 한국과 호주의 교역량은 급속하게 증가해 왔다. 한국의 호주 수출품은 자동차, 철강, 석유 등 제조업 제품이 다수를 차지한다. 석유 등 정제유, 승용차, 기계류 상위 3대 품목이 2012년 연말 기준으로 61억 달러이며 전체 수출 금액의 60%를 차지한다.

수입의 경우 석탄, 철광석, 원유가 상위 3대 품목이며 상위 10개 품목 중 광물 및 에너지 자원 등 원자재의 비중이 7개에 달해 1차 생산품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한국산 제품의 수입 관세는 0~5% 정도로 주요 수출품인 승용차, 자동차 부품 및 기계류 등은 5% 관세를 부과해 왔다.

호주 현지 언론은 이번 한-호 FTA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데 차이가 갈리고 있다.  농·축산업은 환영하지만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번 한-호 FTA 타결은 호주 전체 무역 규모의 44% 차지하는 한·중·일 극동아시아 3국 중 최초의 FTA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호주 축산업계 환영, 제조업 우려 표시

한-호 FTA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호주의 산업은 육류산업으로 단계적으로 철폐되는 관세로 인해 한국 시장의 수입육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주 무역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농축산업의 기대가 매우 크며 최대 300% 달하는 관세가 철폐될 경우 호주산 농축산 제품의 한국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는 것.

FTA 결과로 호주산 농산품은 향후 15년 내 73%의 수출 증대가 예상되며 전체적으로 25%의 한국향 수출 제품의 증가를 현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어 1,700개의 새로운 직업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조업은 한-호 FTA로 피해를 우려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호주 수입자동차시장에서 한국은 일본과 태국 다음 3위인 12.1%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Holden사의 호주 생산기지 철수를 비롯해 호주 자동차 제조업은 고비용과 고환율로 인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태국과 호주와의 FTA 체결로 태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수입이 3년 만에 50% 증가한 전례도 있어 5% 달하는 관세가 철폐되면 한국산 승용차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투자자-국가소송제(ISD)가 논란 끝에 포함된 결과 호주 광산업 및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권익보호가 가능하게 됐으나 호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외국 기업의 광산업 개발에 수반되는 환경오염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가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소리도 있는 실정이다.

한국 기업들, FTA 미체결 국가와 경쟁하는 품목 유리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자동차 업체의 경우,  일본 및 태국산 자동차와 주로 경쟁하고 있으며 이번 5%의 한-호 FTA에 따른 관세 철폐가 호주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소비자 가격인하까지는 환율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즉각적인 시장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국내 대형 철강 제조사 P사의 현지 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과 주로 경쟁하고 있으며 철강제품의 관세철폐가 영업에 유리한 요소이지만, 한-호 FTA에 따라 예상되는 호주 내 제조업체의 불황으로 현지 수요가 감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생산 공장을 둔 GM의 경우, 호주 내 생산시설 철수 및 한-호 FTA에 따른 관세 철폐로 호주 시장에서 수입하는 한국산 자동차의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호주에 진출해 영업 중인 다이아몬드 공구 제조 전문사인 I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관세 철폐가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호 FTA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한-호 FTA로 한국 투자자들은 호주에서 최혜국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는 미국과 뉴질랜드 수준으로 호주의 민간 산업 부분에의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올해 성장률, 지난해 예상보다 하향세

IMF는 지난해 10월 호주의 2013년 경제성장률을 2.8%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호주는 OECD 평균 2.2%보다 높은 2.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 10월 IMF는 2.5%로 하향 조정됐다.

IMF에 따르면 각국의 양적완화정책에 따른 국제 원자재 수요 하락이 위험요소로 분석됐다.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급격한 하락과 회복을 거듭하는 원자재 가격은 2013년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호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호주 자원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 및 동아시아 국가의 성장률 둔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4분기 동향에 이어 2014년 들어 뚜렷한 회복이 예상했던 호주 경제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년에서 2014년 사이에 예상되는 세계 주요국의 양적완화정책 종료로 정부의 수요 증가에 기대했던 성장은 어려워 질 전망이다. 하지만 호주는 성장 동력을 1차 산업인 광물 및 에너지 자원, 식량자원에서 첨단 의료장비 및 의약품, 유학, 금융, 제조업 및 부동산 등으로 성공적으로 옮겨가고 있음.

호주 차세대 성장산업은?

그 동안 광산업은 호주 경제의 주요 버팀목이었으며 2012년 호주 GDP의 6.6%를 차지할 정도로 호주 경제 견인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광산 열풍이 줄어들면서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러한 광산업의 뒤를 이어 향후 5개의 산업이 초성장을 보이면서 미래 호주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호주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5개의 산업분야는 농업, 가스, 관광, 국제교육, 자산관리 분야를 꼽았다.

향후 초성장이 예상되는 5개의 산업분야를 통해 2033년까지 호주 GDP는 250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내외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5개 분야는 향후 20년간 글로벌 평균 경제성장속도보다 10% 이상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딜로이는 종합적으로 이들 5개 분야의 초성장 물결의 영향력은 과거 호주 경제를 이끌었던 광산업에 버금갈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들어 대폭 성장한 대뉴질랜드 수출

지난 2012년 뉴질랜드로의 우리나라 수출은 32.6%나 증가하는 예외적인 급증세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우리나라의 대뉴질랜드 수출은 2011년에 비해 32.6%가 증가한 14억6,411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1년 수출이 2010년에 비해 20.2%가 증가한 데 이은 2년 연속 급증세로 2년 만에 무려 59.5%가 증가한 수치였다.

올해도 현재까지 집계되지 않았지만 소폭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2012년 우리나라의 대뉴질랜드 수입은 2011년 대비 9.3%가 감소한 13억3,63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0년과 2011년 계속해서 무역적자를 기록하던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2012년에는 1억2773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수출대상국 중 뉴질랜드가 차지하는 순위도 2011년 55위에서 2012년에는 9단계가 상승한 46위로 급상승했다. 특히 2012년 뉴질랜드로의 수출증가율 32.6%는 우리나라의 50대 수출대상국 중에서 그리스(41.4%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대상국 중 뉴질랜드가 2012년에 추월한 국가는 방글라데시, 슬로베니아, 요르단, 버뮤다, 헝가리, 알제리, 나이지리아, 바하마, 스위스 등 모두 9개국이다.

한국 수출의 호조세는 뉴질랜드로 수출하는 주요 국가들과의 실적비교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1년 동안의 실적에서 한국은 뉴질랜드로 수출하는 10대 수출국 중에서 수출증가율 1위를 기록해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대뉴질랜드 시장을 견인한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휘발유, 승용차, 건설 관련 기자재를 꼽을 수 있다. 수출 1위 품목인 휘발유는 346.8% 증가하며 총수출이 4억2,887만 달러를 기록했고, 2위 품목인 승용차 역시 20.9% 증가하며 총수출금액이 2억3,114만 달러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복구의 영향으로 건설 관련 기자재의 수출도 크게 늘었는데, 수출 5위 품목인 건설중장비가 17.9% 증가했고, 플라스틱관 207.6%, 아연도강판 39.2%, 냉연강판 147.9%, 철 구조물 704.3% 등으로 수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11년 대비 9.3%가 감소한 우리나라의 대뉴질랜드 수입은 원목, 낙농품, 가축 육류 등 뉴질랜드의 대표적 수출품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1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11억 달러를 기록했던 우리나라의 대뉴질랜드 수출이 2012년 무려 32.6%가 증가하면서 뉴질랜드 시장이 ‘작은 시장’ 이미지를 벗어나는 계기로 작용된 바 있다. 특히, 한국 상품이 고급 이미지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고, 지진복구·초고속인터넷망 구축·각종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 우리 기업에 기회 분야가 많아 향후 우리 기업의 뉴질랜드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질랜드, 올해 경제 전망치 쾌청

뉴질랜드 주요 언론과 경제연구기관에서 발표한 2014년 뉴질랜드 경제 전망자료에 따르면 국내 경기와 수출 모두 크게 호황을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4년 뉴질랜드는 건설경기 호황과 수출호조에 힘입어 평균 3% GDP 성장이 전망된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2009~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전망치이며 2014년 OECD 국가 평균 성장률 2.1%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다.

특히, 3.4%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한 HSBC 은행의 호주-뉴질랜드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Paul Bloxham은 지난 1월 6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가 2014년 세계경제의 록스타가 될 것이며 경제성장률이 이웃 호주나 기타 선진국을 압도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2014년 건설경기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재건사업의 본격적인 실시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 건설붐이 일면서 큰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진재건사업의 경우 2013년 하반기에 지진 보험비용이 집행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재건사업이 실시될 계획임. 재건 비용은 약 400억 뉴질랜드달러가 소요되며 비용의 절반이 외국 재보험사에서 지불될 예정이다.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한 주택 가격의 상승은 작년 한 해 약 15%에 육박하며 전국적으로도 10% 이상 상승했다. 이는 순이민자 수 증가에 따른 주택부족현상이 심화돼 더 가열되고 있다. 순이민자 수는 2012년 감소에서 2013년 11월 기준 약 2만 명 증가로 돌아섰으며 지난 6개월간 유입된 이민자 수는 3만 명에 육박한다. 특히, 아파트 건축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2013년 11월 한 달간 아파트 건축 승인 건수가 492건으로 2008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뉴질랜드 수출 상승세, 역대 최고치 기대

뉴질랜드 수출 역시 전체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는 유제품의 세계적인 수요와 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13년 3분기 교역조건지수가 4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해 2014년 수출 전망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주고 있다.

2013년 일반식품 가격이 3.6% 하락한데 반해 유제품은 22% 상승했다. 이는 유제품의 공급량에 비해 중국 등의 신흥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른 현상이다.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국 뉴질랜드는 전 세계 거래량의 3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제품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은 뉴질랜드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수출가와 수입가를 비교해 측정하는 교역조건지수의 경우, 2013년 3분기 1356을 기록하면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2014년에는 1553으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보여 수출 호조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뉴질랜드 환율,  올해 하락세 전망

이코노미스트 경제연구소 EIU는 뉴질랜드달러의 대미 환율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화되면서 2015년까지 1.37~1.45뉴질랜드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의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속에 1분기 미 달러 대비 1.20뉴질랜드달러에서 3분기 1.25뉴질랜드달러로 하락한 바 있다.

금리의 경우 2011년 3월 이후로 2.5%를 3년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금리인상을 유보하고 있다.

뉴질랜드 경제연구소 NZIER은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당장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나 2013년에 실시한 담보대출제한규제의 효력이 다하여 부동산시장이 과열될 경우 금리인상이 전격 실시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14년 1.4%로 2013년 0.9%에 비해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중앙은행의 중기목표인 1~3% 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EIU는 뉴질랜드의 고질적인 경상수지 적자행진이 201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3년 GDP 대비 4.5%의 적자폭이 2014년에는 5.3%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뉴질랜드의 무역수지의 경우 지진재건사업 관련 수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적자폭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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