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제트기용 연료(항공유) 7종의 출하가격을 인상했다. 그 중 항공사가 사용하는 3# 제트연료의 가격은 톤당 4740위안에서 5040위안으로 300위안 인상됐는데 여기에 운송비를 포함할 경우, 3# 항공유의 출하가격은 톤당 5520위안인 셈이다.
NDRC는 지난 3월 30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최근 중국 제트연료의 가격 변동 상황에 따라 국개위와 민항총국은 국개위의 동의를 얻어 현재의 유가 할증료 징수 기준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00㎞ 이하 노선의 유가 할증료는 1인당 20위안에서 30위안으로, 800㎞ 이상은 40위안에서 60위안으로 상향 조정된다. 본 규정은 올해 4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잠정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은 보고서를 통해 “기존의 유가할증료 징수기준을 조정하지 않을 경우, 중국 항공사의 수익에 큰 타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남방항공(南方航空)사의 경우, 전체 항공유 사용량의 75%를 중국 내에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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