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규모의 국제특송 및 로지스틱스 투자 활기

민영화된 일본 우체국(Japan Post, 이하 JP)이 최근 글로벌 규모의 국제특송뿐만 아니라 로지스틱스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제2의 도이치포스트가 탄생할 것이냐를 두고 전세계 물류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자 미국의 무역 및 물류산업 경제전문지 저널오브커머스(Journal of Commerce)가 독일 도이치포스트(Deutch Post)의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분석한 기사에 따르면 제팬 포스트는 도이치포스트의 전략을 준용, 향후 글로벌 공룡(Giant) 물류기업으로 변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로 민영화로 전환된 후 초기 행보와 비슷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도이치포스트의 경우 국제특송기업인 DHL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전략 파트너쉽을 체결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JP는 네덜란드계 물류 및 특송기업인 TNT와 일본 항공화물 캐리어인 ANA와의 마찬가지로 파트너쉽을 지난해 체결해 도이치포스트의 발자욱을 따라가고 있다.
또한 도이치포스트는 글로벌 물류분야에서 660억 달러 규모의 거대 공룡으로 성장한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는데 JP 역시 이와 비슷한 수치의 목표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JP가 DP를 따라잡을 수 있을 있을지,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