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Woman]왕자가 아니라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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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23 16:03   수정 : 2013.10.23 16:03
현대로지스틱스 KAM영업팀 황선경 대리 skhwang@hlc.co.kr

최근 20~30대 캐리어우먼의 특징 중 하나는 과거에 비해 운동, 레포츠, 심지어 격투기 등의 동적인 취미를 즐기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대로지스틱스 KAM(Key Account Management) 영업팀에서 만난 황선경 대리는 이런 추세와는 다른 캐리어우먼이다.

“취미는 미국 드라마 시청과 피아노 등이에요. 드라마는 누구나 즐기시지만 피아노는 과거 쳤던 기억을 되살려서 다시 시작하고 있어요. 잘 치지는 못하지만 치고 나면 마음이 편해져요”

정적인 취미를 좋아하는 황선경 대리도 물론 과거는 있다. “고등학교 때는 별명이 왕자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남자 같다고 그랬던 적이 있어요.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아는 분들은 모르는 별명이기도 해요. 이후 저는 여성화를 거친 것 같아요”.  

올해 들어 황선경 대리는 2가지 변화를 맞았다. 우선 업무 변경이다.

“기존 몇 년간 수출 업무를 위주로 진행해 왔으나, 금년부터 수입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수입업무의 경우 해외 법인 및 AGENT를 통해 직접적인 진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지상황파악과 각 국가별 특이 사항 확인 등 여러 가지 일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어요”.

또 다른 변화는 올 봄에 결혼에 골인한 것.

“신혼 여행으로 몰디브를 다녀왔는데 너무나 행복했어요. 인터넷으로만 찾아봤던 수중레스토랑도 마음에 들었고요. 다만 우기였다는 점만 빼면 말이죠...”

포워더에서 첫 캐리어를 시작한 그녀는 지난 해 현대로지스틱에 합류했다.

“포워딩 업무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이 업계에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무역실무 책에서 운송주선업에 대하여 언급이 된 것을 보고 ‘이런 업무가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포워딩 업무가 배우면 배울수록 매력적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물건을 옮기는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느꼈어요”.  

중국어를 전공한 황선경 대리지만 업무적으로는 중국과 인연이 없다고 한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항상 담당했던 지역이 중국 외에 지역을 맡고는 했어요”.

내년 계획으로 반드시 2세를 출산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보인 황선경 대리의 최근 고민은 국내 육상 도로 시황이다.
“수원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도로 상황에 따라 출퇴근 소요 시간이 너무 변동이 심해서 예측이 불가능해요. 게다가 바로 직항 버스도 없고 비나 눈이라도 오는 날이면 지각이 확정된다는 기분이 들어요”. 이런 그녀의 고민은 시외권 출퇴근자의 전 업계 공통 사항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윤훈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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