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유통물류분야 2006년 상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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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4.07.05 13:15   수정 : 2004.07.05 13:15
1단계 시범사업 결과…물류비 절감 증명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전자태그(RFID)가 유통물류분야에서는 이르면 오는 2006년께 상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통물류진흥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힐튼에서 개최한 ‘RFID.EPC(전자상품코드)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삼성테스코 안희만 이사는 “산자부가 실시한 1단계 시범사업 결과 RFID는 몇가지 기술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확인됐다"며 ”2~3차 시범사업을 거쳐 2006년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테스코는 최근 3개월간 화장지 및 커피믹스 박스에 RFID 태그를 부착, 물류센터 및 점포에서의 자동 입출고, 실시간 재고이동 현황 파악 등을 테스트해왔다. 또 RFID 부착 박스의 입출고 프로세스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행한 CJ GLS의 민병규 상무는 “시범사업을 통해 추정한 결과 약 10%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기업이 RFID를 도입할 경우 인건비도 20~30%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센추어의 위크스 파트너는 “기업이 RFID를 적용할 경우 결품율 10% 개선과 인건비 20~30%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대표적 글로벌 의류업체인 갭의 경우 매장 내 RFID 도입으로 거의 100%에 가까운 재고 관리 정확도와 0%에 육박하는 매장 내 결품율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산자부는 RFID 확산을 위해 ‘RFID 산업활성화지원센터' 구축과 유비쿼터스 전자물류시스템 개발사업에 향후 5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RFID 산업화협의회' 창립회의도 가졌다.

물류·유통용 RFID 908.5㎒~914㎒로 배분

물류·유통업계의 관심에 대상으로 떠오른 RFID Reader용 주파수가 확정됐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주파수 분배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글로벌 물류·유통용 RFID칩의 주파수를 국내 이용 가능한 CT-2(시티폰) 반납대역과 공공기관 주파수 이전 대역인 908.5㎒~914㎒(5.5㎒)를 RFID Reader용으로 분배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컨테이너관리용 RFID, 차량TPMS/RKE용 433.92㎒의 분배·사용은 아마추어무선국으로 사용중에 있어 공유여부 및 기술기준 등에 대해 간섭시험, 국제표준 및 외국 서비스 공유기준 등을 검토해 분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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