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s]10년간 컨테이너 물동량 7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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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26 11:50   수정 : 2013.09.26 11:50
분야별로 환적물량 증가율 가장 높아, 최근 3년간 지역별 증가율 유럽 최고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71%로 물동량이 증가했고 수출입, 환적, 연안 등의 분야에서는 환전물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85%로 나타났다.  한국선주협회의 ‘2013 해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319만 TEU을 기록했던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2,255만 TEU를 기록했다. 분류별로는 지난 10년 동안 수출화물은 66% 수입화물은 68%의 증가율을 보였고 연안화물은 약 5%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0년 수출입해상 물동량, 해외선사 잠식 높아  

2002년 국내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환적물량을 포함한 경우 6억 3,555만RT였으며 2012년에는 11억 440만RT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물동량은 늘었지만 선사별 적취율은 국적선사와 해외선사간의 차이가 높다.
총 물동량에서 국적선사가 운송한 국내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2002년에 1억 2,272만RT였으며 2012년에는 1억 4,560만RT로 18% 늘어났다. 반면 해외선사가 수송한 국내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2002년에 5억 1,282만RT에서 2012년에는 9억 5,880만RT로 87%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별로 해상물동량을 분석해보면, 국적선사가 수송한 물동량은 2002년 수출 2,967만RT, 수입 9,305만RT였으며, 2012년에는 수출물량 4,490만RT, 수입물량 1억70만RT를 기록했다. 수출은 51% 증가한 반면 수입물량은 8% 증가에 멈췄다.

해외선사가 2002년에 수송한 국내 수출해상 물동량 1억 4,613만RT, 수입 3억 6,670만RT였으며 2012년에는 수출물량 3억 3,747만RT, 수입물량 6억 2,132만RT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간 수출물량의 경우 132% 증가했고 수입물량은 70% 늘어난 것이다.

환전물량 빼면 국내선사 감소세

환적물량을 제외한 국내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2002년 5억 6,523만RT에서 2012년에는 9억 931만RT로 61% 늘어났다.

국적선사가 수송한 수출입 물동량은 2002년 1억 1,193만RT에서 2012년 1억 2,819만RT로 약 15% 늘어났다.

해외선사의 수송물동량은 2002년 4억 5,329만RT에서 2012년 7억 8,111만RT로 약 72% 늘어났다.

리먼사태 이후 해외국적선박의 국내 수출입 운송 물동량은 2009년 감소세를 보인 이후 줄곧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국적선사들의 지난 2011년 일시적 증가를 보인 이후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외항해운업계의 해운수익 추이는 126억 달러였으며 지난 2012년에는 344억 달러를 기록했다.

10년동안 환적물량 85% 증가, 3년간 수출입해상물동량 증가 유럽 높아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2003년 1,319만teu에서 2012년 2,255만teu로 10년 동안 71%가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환적물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85%를 기록했다.

한-중항로의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2003년에 로컬의 경우 92% 증가했으며 환적화물은 2003년 57만teu에서 2012년에는 26만teu로 줄어들었다.

한-일항로의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2003년 117만 2,986teu에서 2012년에는 171만 1,667teu로 46% 늘어났다.

한-동남아항로의 경우 2004년에 122만teu었던 컨테이너물동량이 2012년 194만teu로 59%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환적을 제외한 국내 수출입해상물동량을 기준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과 중동, 중남미, 유럽지역은 각각 15%, 16%, 14%, 31%의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아시아와 대양주, 북미주는 모두 9% 대의 한자리수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아프리카 지역은  5.7%가 오히려 감소했다.

하반기 컨테이너 시장, 선복량 과잉 여전히 이어져  

올 상반기 컨테이너 시장은 6월 기준으로 용선료 수준을 나타내는 HRCI(Howe Robinson Container Index)가 18개월 연속 500선 근처에서 머물렀다. 지수는 심각한 침체를 반영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컨테이너선, 특히 중소형선의 선복량 과잉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운임수준을 나타내는 CCFI의 경우, 금년 상반기 내내 하락 추세를 나타냈다. 6월말 CCFI는 연초대비 8.7% 하락한 1,013.26을 기록했고 이는 금융위기 직전에 비하여 약 11% 하락한 수치다. 다만 CCFI는 해운경기 전반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컨테이너선 시장은 선복량 과잉 문제가 더욱 악화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락슨에 따르면 상반기 중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 반면 선복량 증가율은 약 5.9%에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금년에도 수급은 악화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따라서 하반기 중 운임과 용선료의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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