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p]머스크 Triple-E, 본격 운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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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07 10:15   수정 : 2013.08.07 10:15
18000TEU 현존 최대 ‘컨’ 선 … 첫 기항지 ‘부산’

지난 7월 15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Triple-E가 처음으로 부산항에 입항 했다.

머스크가 2011년 대우조선해양을 통해 총 20척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인 Triple-E 시리즈 중 그 첫번째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Maersk MC-KINNEY MOLLER)’가 7월 15일 과 17일 부산항과 광양항에 각각 입항했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는 지난 5월 여러 차례의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치고 6월 14일 옥포 대우해양조선에서 명명식을 마친 후, 7월 2일 공식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을 통해 마침내 머스크라인 품으로 건네받은 이후 첫 입항지가 부산 신항이 된 것이다.

머스크는 Triple-E가 부산 신항에 역사적인 첫 취항을 시작한 15일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브라이언 노 크리스텐센(Brian Noe Kristensen) 머스크 동북아지역 총 괄 사장과 부산지역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부산 신항에서 환영식을 마친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는 부산신항에서 1만여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17일 광양항 입항을 위해 출항했다.

Triple-E는 머스크라인의 아시아~북유럽 노선인 AE10에 정기적으로 투입되며 전체 운항일정은 부산-광양-닝보-상하이-탄정펠레파스-로테르담-브레마벤-기단스크-고덴버그-기단스크-고덴버그-브레마벤-싱가폴-얀티엔-홍콩-부산-광양순이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

머스크라인이 이번 새롭게 발주한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은 20피트 컨테이너 1만 8천 270개를 적재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선박으로 선두에서 선미까지 길이만 399m 폭은 59m에 높이는 74m로 아파트 20층보다 높고 축구장4개 규모의 넓이다.

1996년 7,100TEU 급 레지나 머스크급(Regina Maersk class)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며 지속적으로 세계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를 리드해 온 머스크는 18,000TEU컨테이너선인 Triple-E를 이번에 발주함으로써 새로운 기록을 또다시 해운 역사에 남기게 됐다.

규모의 경제성(Economy of scale) 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t), 환경적 향상(Environmentally improved)을 의미하고 있는 Triple-E는 스케일 뿐 아니라 현재 국제사회의 최대 당면과제인 환경적인 면 또한 고려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계 컨테이너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대형 선박 탄생

연료 소모 최소화를 위해 건조된 친환경 컨테이선인 Triple-E는 , CO2 배출량이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되고 있는 타 컨테이너선들보다 50% 적으나, 적재능력은 현존하는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인 에마머스크 급보다 16% 가량 늘려 약 4,700개 정도의 컨테이너를 더 적재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의 전통적인 V 자형 선체 폼이 아닌 U자형의 전혀 새로운 선체 폼으로 설계하여 적재능력을 극대화시킴으로 가능했다.

또한 주기관 2개의 프로펠러 2기가 장착된 새로운 엔진시스템을 도입시켜 주기관의 출력을 평균 19노트로 감소시키고 감속운항(Slow steaming) 통한 최대 35% 연료절감효과도 함께 구현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용하고 난 제품 및 원료를 산업 자원으로 환원하는 Cradle to Cradle 패러다임을 도입하여 Triple-E 선체에 사용되는 부품의 95% 재사용을 목표로 노후 선박 폐기시 생성되는 유해물질을 줄이는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선박평형수’를 정화하는 자외선 살균처리기와 필터를 탑재해, 장거리를 운항하는 선박의 다른 지역 바다의 생태계 교란 우려를 없애는 등 친환경성을 크게 고려하여 설계 된 점 등은 종전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 볼 수 있다.

2013년 7월을 시작으로 2015년 까지 총 20대의 Triple-E를 모두 발주할 예정이며 두번째 Triple-E는 오는 9월에 명명식을 하게 된다. 18,000TEU 급의 Triple-E의 아시아-유럽 노선의 점진적인 투입으로 인해 2014년 10월까지 총 8,800 TEU의 선복능력 향상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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