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아마존이 인도 공급사슬형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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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09 10:32   수정 : 2013.07.09 10:32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인도 온라인 소매시장에 진출한다. 인도

경제신문인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 정글리라는 가격 비교 사이트 형태의 쇼핑 전문 포털을 내세운 우회 진출에서 벗어나 직접투자 형태로 아마존 인디아를 설립하고 직접 인도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정글리는 포털 형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정글리를 통해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는 없었다. 이때문에 아마존은 인도시장 진출과 포기를 지난 1998년 부터 반복해오고 있었다.

아마존은 직접투자와 힘께 뭄바이에 대단위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고질적인 인도 수배송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인도국내 유수의 운송사들과 계약하는 한편 일부 운송은 직접 수행하여 배송관리를 향상시켜 브랜드 입지를 향상한다는 물류전략도 전개하고 있다.

사실상 지금까지 인도는 현재 외국 소매업체가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외국인직접투자(FDI) 규정 때문에 아마존과 같은 외국기업이 시장진입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인도는 현재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약 100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인터넷 보급률은 아직 10%에 불과하고 2015년까지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5배이상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현지 온라인 소매업체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업체들에게 인도는 기회의 땅이나 마찬가지 였다. 이러한 거대 글로벌자본의 인도 직접진출은 인도 온,오프라인시장 개방의 신호탄으로 아마존은 자사의 직접투자를 위한 사업 확대를 위해 인도정부를 상대로 끊임없는 로비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2월 아마존과 인도 상공부장관과의 회담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아마존의 지속적인 시장진출 노력은 온라인 뿐만아니라 오프라인 소매시장도 외국인 직접투자가 51%로 확대허용 되는 시장변화를 가져왔다.

아마존의 직접진출로 인도 소비자의 반응은 대부분 반기는 상황이지만 기존 인도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발등에 불떨어진 겪으로 제품가격, 공급사슬 개선 및 경쟁력 확보 등 빠른시일 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인도의 물류 상황은 알려진 바와같이 값싼 노동력과 서비스 공급의 과잉 상태이지만 물류품질에 있어서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금번 아마존의 인도진출은  온,오프라인 소매업의 개방을 촉진하였을 뿐만아니라 아마존의 자사 물류시스템 도입 및 실행은 소비자들을 위한 물류수준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아마존에 의한 이러한 공급사슬의 변화는 시작은 인도 물류수준향상, 수배송업체의 통폐합을 통한 질적 개선, 운임상승 등 전체물류 판도의 변화를 가져오리라 예상된다. /제이브릿지월드와이드 임정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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