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영국항공 인천 취항 개시
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을 통합한 IAG Cargo 론칭…화물 서비스 강화
IAG Cargo Koji Miyazaki Area Commercial Manager Japan/Korea
영국항공(British Airways, BA)가 3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인천공항-런던 노선 취항을 개시했다.
이번 노선에는 B777-200 기종을 투입 해 주6회(월, 화, 수, 금, 토, 일) 운항한다. 영국항공의 이번 취항은 1998년 IMF 여파로 운항을 중단 한 이루 14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영국항공은 최근 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IB)의 시스템을 통합한 IAG Cargo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화물 부분에 대한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천-런던의 취항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IAG Cargo Koji Miyazaki Area Commercial Manager Japan/Korea는 이번 인천-런던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에 대한 네트워크 확장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Q. 간단히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처음에 일본 도쿄의 영국항공(BA)에 입사를 하고 1995년 런던에 위치한 영국항공 본사에서 일을 해 왔습니다. 이후 2002년 홍콩으로 옮겨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2009년 도쿄로 자리를 옮겨 한국과 일본을 총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일본지사에서 시작해 지금은 영국항공 본사 소속의 직원이 된 것입니다.
Q. 이번에 취항하는 영국항공의 스케쥴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A. 12월 3일 오전 10시 45분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 6회(월, 화, 수, 금, 토, 일) 운항 예정입니다. 이후 내년 3월 말부터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부터는 매일 운항할 예정입니다.
Q. 최근 IAG가 BMI항공을 인수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다들 잘 알고 계시다시피 런던 히드로 공항은 매우 혼잡한 공항입니다. 때문에 아시아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싶었으니 쉽지 않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BMI항공을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루프트한자 그룹에 속한 BMI 항공은 적자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었고 IAG는 BMI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MI 항공을 인수함에 따라 그 동안 히드로 공항의 제한된 공간으로 인해 늘리지 못한 항공편을 BMI의 슬롯을 이용해 운항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시작으로 우리는 계속 새로운 취항지를 찾아 갈 것입니다. 현재 계획중인 부분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Q. IAG Cargo의 탄생 배경은 무엇입니까?
A. 영국항공(BA)와 이베리아항공(IB)의 모기업인 International Airline Group (IAG)은 12월부터 IAG Cargo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은 따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그 운영과 보고 체계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보고 체계를 일원화 하고 고객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두 개의 회사를 하나로 묶는 IAG Cargo를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 IAG Cargo 웹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BA 네트워크를 통해 track and trace 가 가능하였고 이베리아항공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IAG Cargo 웹사이트에서 track and trace 를 할수있고 또한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합니다.
Q. 그 동안 관계를 맺어온 대한항공화의 협력 부분은 어떻게 진행 할 계획입니까?
A. 이미 대한항공과는 20여년 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주 2회 운영을 하고 있는데 현재 시장도 좋지 않고 영국항공의 직항편이 취항을 함에 따라 물량을 조달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한항공과의 협력 관계를 끊을 계획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갈 계획입니다.
Q. IAG Cargo의 취항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을 합쳐 우리는 250여대의 항공기를 350여 지역에 운항중에 있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3대의 화물기를 운항중입니다.
Q. 올해 시장을 돌아 보면 어떠셨습니까?
A. 항공화물 시장은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경우는 휴대폰, 컴퓨터, TV등 완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소비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 시장이 흔들리면 생산 기업이 흔들릴 수 밖에 없고 그 여파는 그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사에게까지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올해는 피크 시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유럽으로 가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경우 9월 중순경부터 아이팟과 아이폰과 같은 제품을 취급하고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갤럭시 폰을 취급하면서 상황이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내년에도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년 상반기 이후에 마켓이 회복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최악으로 떨어진 지금의 마켓 상황이 언제 제자리를 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인석 차장
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을 통합한 IAG Cargo 론칭…화물 서비스 강화
IAG Cargo Koji Miyazaki Area Commercial Manager Japan/Korea
영국항공(British Airways, BA)가 3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인천공항-런던 노선 취항을 개시했다.
이번 노선에는 B777-200 기종을 투입 해 주6회(월, 화, 수, 금, 토, 일) 운항한다. 영국항공의 이번 취항은 1998년 IMF 여파로 운항을 중단 한 이루 14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영국항공은 최근 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IB)의 시스템을 통합한 IAG Cargo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화물 부분에 대한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천-런던의 취항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IAG Cargo Koji Miyazaki Area Commercial Manager Japan/Korea는 이번 인천-런던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에 대한 네트워크 확장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Q. 간단히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처음에 일본 도쿄의 영국항공(BA)에 입사를 하고 1995년 런던에 위치한 영국항공 본사에서 일을 해 왔습니다. 이후 2002년 홍콩으로 옮겨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2009년 도쿄로 자리를 옮겨 한국과 일본을 총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일본지사에서 시작해 지금은 영국항공 본사 소속의 직원이 된 것입니다.
Q. 이번에 취항하는 영국항공의 스케쥴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A. 12월 3일 오전 10시 45분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 6회(월, 화, 수, 금, 토, 일) 운항 예정입니다. 이후 내년 3월 말부터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부터는 매일 운항할 예정입니다.
Q. 최근 IAG가 BMI항공을 인수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다들 잘 알고 계시다시피 런던 히드로 공항은 매우 혼잡한 공항입니다. 때문에 아시아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싶었으니 쉽지 않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BMI항공을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루프트한자 그룹에 속한 BMI 항공은 적자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었고 IAG는 BMI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MI 항공을 인수함에 따라 그 동안 히드로 공항의 제한된 공간으로 인해 늘리지 못한 항공편을 BMI의 슬롯을 이용해 운항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시작으로 우리는 계속 새로운 취항지를 찾아 갈 것입니다. 현재 계획중인 부분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Q. IAG Cargo의 탄생 배경은 무엇입니까?
A. 영국항공(BA)와 이베리아항공(IB)의 모기업인 International Airline Group (IAG)은 12월부터 IAG Cargo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은 따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그 운영과 보고 체계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보고 체계를 일원화 하고 고객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두 개의 회사를 하나로 묶는 IAG Cargo를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 IAG Cargo 웹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BA 네트워크를 통해 track and trace 가 가능하였고 이베리아항공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IAG Cargo 웹사이트에서 track and trace 를 할수있고 또한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합니다.
Q. 그 동안 관계를 맺어온 대한항공화의 협력 부분은 어떻게 진행 할 계획입니까?
A. 이미 대한항공과는 20여년 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주 2회 운영을 하고 있는데 현재 시장도 좋지 않고 영국항공의 직항편이 취항을 함에 따라 물량을 조달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한항공과의 협력 관계를 끊을 계획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갈 계획입니다.
Q. IAG Cargo의 취항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을 합쳐 우리는 250여대의 항공기를 350여 지역에 운항중에 있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3대의 화물기를 운항중입니다.
Q. 올해 시장을 돌아 보면 어떠셨습니까?
A. 항공화물 시장은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경우는 휴대폰, 컴퓨터, TV등 완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소비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 시장이 흔들리면 생산 기업이 흔들릴 수 밖에 없고 그 여파는 그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사에게까지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올해는 피크 시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유럽으로 가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경우 9월 중순경부터 아이팟과 아이폰과 같은 제품을 취급하고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갤럭시 폰을 취급하면서 상황이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내년에도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년 상반기 이후에 마켓이 회복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최악으로 떨어진 지금의 마켓 상황이 언제 제자리를 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인석 차장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PEOPLE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