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HP, 중국 Cosco 손잡고 그리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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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2.07 13:23   수정 : 2012.12.07 13:23
Piraeus 항구 통해 유럽-아프리카-중동시장 공략

지난 11월 14일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Hewlett-Packard(이하 HP)는 중국의  Cosco와 함께 향후 그리스 최대 항구인 Piraeus 항구를 통하여 자사 제품을 인근 국가들로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HP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그리스가 중부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중동, CIS 등 인근 지역으로 진출하기에 좋은 지리적 이점을 갖고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HP 제품은 Piraeus 항구에서 중국 Cosco가 운영하는 터미털을 통해서 해상운송으로 인근 지역으로 운반되거나 또는 'TRAINOSE' 열차를 통해 운반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HP의 물동량은 Piraeus항구에 총 50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HP는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해상운송의 속도를 낮추게 되면서, 기존 네덜란드 Rotterdam 항구의 매력이 떨어짐에 따라, 그 대안으로 지리적 위치가 우수한 그리스의 Piraeus 항구를 선택했다.

연립정부 사마라스 총리는 이번 HP와의 협약을 통해 그리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으며,  그리스 경제가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중국 Cosco Pacific사는 지난 2008년 그리스 정부와 투자협정 체결 이후 2010년 6월 Piraeus 항만에 약 2억 유로를 투자하여 항만 물류단지를 건설하였고, 35년간의 운영권을 획득한 바 있다.

Cosco는 이 항만에 현재까지 제1기, 제2기의 선착장을 건설하였으며, 향후 2015년까지 제3기 선착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Cosco Pacific에 따르면, 올해 Cosco 피레우스 항구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매년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9월까지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96%가 증가한 160만 TEU이다. 연말까지의 물동량은 약 210만 TEU로 예상되며, Cosco Piraeus 터미널은 유럽과 지중해 지역에서 중국기업이 투자한 가장 성공적인 터미널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경쟁항구인 나폴리 터미널은 19.1% 증가, Antwerp 터미널은 11.6% 감소, 수에즈 터미널은 9.5%의 감소를 보이며 대조를 이루었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이번 결정을 통해 향후 그리스를 아프리카와 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최근 중국 Cosco Pacific의 항만투자를 통해 Pireus 항구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럽, 아프리카, 중동을 아우르는 전략적 요충지인 그리스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코트라 관계자는 향후 우리기업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그리스의 지리적 가치를 인식하여 전략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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