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터미널 전문 운영사인 DP World의 두바이 제벨 알리 터미널에 ㈜싸이버로지텍(대표이사 최장림)이 터미널 운영 솔루션인 ‘오퍼스 터미널(OPUS Terminal)’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벨 알리 터미널은 물동량 19백만 TEU의(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대규모 터미널이며, 이번 계약은 2014년 오픈 예정인 제벨 알리 터미널#3에 ‘오퍼스 터미널’를 공급하는 것으로 싸이버로지텍 솔루션 도입으로 4백만 TEU의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

싸이버로지텍에 따르면 오퍼스 터미널은 제벨 알리 터미널의 정교한 운영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키는 체계적인 모듈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성도 뛰어나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계약 체결은 지난달 22일 DP World 본사가 위치한 두바이 제벨 알리에서 DP World와 싸이버로지텍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DP World 부사장 Mohammed Al Muallem는 “싸이버로지텍 ‘오퍼스 터미널’은 그 어떤 솔루션보다도 효율적인 터미널 운영 솔루션으로, 우리의 대표 항만인 제벨 알리 터미널이 두바이에서 선도적인 터미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싸이버로지텍 최장림 대표는 “DP World의 최대 규모 터미널이자 세계 최대 규모인 제벨 알리 터미널에 싸이버로지텍 ‘오퍼스 터미널’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DP World가 운영중인 부산신항만㈜ 터미널 자동화 프로젝트를 통하여 양사가 쌓은 긴밀한 협력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제벨 알리 터미널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텔릿, 물류용 단말기에 무선 데이터 통신 모듈 공급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한국법인 대표 윤종갑)는,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 내장형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디오텔(대표 백승철)의 물류·택배용 스캔 PDA 단말기인 ‘DOTH-200’와 ‘DOTH-300에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3.5G 무선 데이터 통신 모듈인 ‘UC864-K’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디오텔의 'DOTH-200'와 'DOTH-300'은 스마트폰 디자인의 작은 크기와 220g의 경량의 제품으로, 산업용 PDA로서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일본제품의 장점인 45도 스캐닝 각도를 구현해 효과적으로 스캐닝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2010년 8월부터 CJ GLS에서는 음성요금제를 통해 디오텔 단말기 구입비를 전액 무료로 도입해 개인 택배기사용 단말기로 사용 중에 있다. 일양택배도 2010년 11월부터 개인 택배기사용 단말기로 사용 중이며 대신택배에서도 지점과 터미널용 단말기로 사용 중이다.

텔릿의 ‘UC864-K’가 적용된 PDA를 활용해 택배 기사들이 현장에서 PDA를 사용해 배송 정보를 본사에 실시간 등록할 수 있어 본사의 영업정보 파악과 매출 통계를 지원하며, 택배 업무 시에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최적의 동선으로 업무 진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신속하고 원활한 영업 정보 공유를 통해 영업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영업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C864-K’는 텔릿이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특화 개발한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고속하향패킷접속을 통해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W-CDMA나 CDMA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3.5세대 이동통신방식) 모듈로서 2.1 GHz에서 7.2Mbps(1 초당 7,200,000 bits의 데이터)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와 음성 정보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크기 30mmX36mm, 무게 10g의 초소형으로 디자인됐으며, 온도 변화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아, 대부분의 M2M 어플리케이션과 모 바일 데이터 기기에 적용시킬 수 있는 완벽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