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국내 항공산업, 환경 조성 집중하면 성장폭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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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08 11:23   수정 : 2012.10.08 11:23
IATA 토니 타일러 회장 간담회 통해 밝혀, 인천공항 민영화 신중할 필요 있어

1945년 설립되어 118개국 240여개 항공사를 회원사로 두고 항공요금 책정, 화물 요금 정산 등을 대행하며 국제 항공 운송량의 84%를 담당하고 있는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 The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수장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달 24일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토니 타일러 IATA 회장은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국내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이 날 자리에서 타일러 회장은 한국의 항공 산업은 현재 전체 GDP의 0.8%에 해당하는 8조3000억원의 경제 효과와 14만 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한국 항공산업이 관광사업과 확실한 시너지 연결 고리를 가진다면 경제 효과는 전체 GDP의 2.2% 규모인 23조1000억원, 일자리는 48만80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항공 산업의 경쟁력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타일러 회장은 항공 산업의 발전 포인트는 기존 보유한 네트워크 활용에 있다고 꼽으며 용도에 맞는 시장점유율 확보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 개발에 성공 열쇠가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지리적 특성 상, 중국과 일본 등 상대적으로 국내보다 큰 시장이 밀접해 있기 때문에 국내 항공사들은 해외 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더 밝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그는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공항 민영화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는 여러 경제 부분과 비용의 투명화에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 소유를 벗어나 민영화 될 경우 긍정적인 못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타일러 회장은 무엇보다 사용자 및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민영화 시 이를 균형있게 맞춰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지난 2008년에서 2010년까지 착륙료 10% 인하로 경쟁력이 높아진 점을 지목하며 이후 유사한 인하 조치가 내려지면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보였다.

한편 유럽탄소배출권(ETS)에 대해서는 이는 유럽의 일방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대안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IATA도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와 함께 논의를 거쳐 이런 일방적 조치는 보류하고 보다 국제적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탄소 배출 거래방식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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