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이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14만 명을 돌파하며 다시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은 140,330명(출발 64,967명, 도착 75,363명)으로 직전 역대 최다치인 지난 7월 29일의 137,118명(출발 72,422명, 도착 64,696명)을 넘어섰다. 인천공항 개항 원년인 2001년도(‘01.8.5)의 최다치였던 73,686명의 두 배에 육박하는 기록이다.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던 지난 7월 15일 125,891명(출발 62,806명, 도착 63,085명)을 기록하며 직전 최다치인 지난해 8월 15일의 121,974명(출발 57,183명, 도착 64,791명)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달 29일에는 사상 최다인 70,335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하루 동안 137,11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해외로 빠져나간 인원이 되돌아오면서 국제선 도착 인원이 역대 최다인 73,64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