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영 7대 항공사가 지난해 항공 여객과 항공화물이 급격히 증가한데 힘 입어 2001년 이후 5년 동안 모두 12억 달러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블름버그 통신이 중국 민항 총국의 가오 홍펜(Gao Hongfen) 부총리의 발표 내용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어 차이나와 남방항공 등 중국 항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1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같은 수치가 2004년에 비해 어느 정도 증감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가오 부총리는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항공 비즈니스의 경우 자본 집약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많은 이익을 내기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는데, 지난해 세계 항공업계는 항공유의 급등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60억 달러 정도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아시아 항공사가 지난해 거둔 이익은 전년도 보다 42% 떨어진 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 항공사들은 지난해 2004년보다 15% 늘어난 1억 3,8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한편, 항공 화물과 항공 우편도 14% 증가한 304만 톤을 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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