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車·정보통신산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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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12 16:39   수정 : 2012.04.12 16:39
2분기 주요 업종 성장세 ‘맑음’
자동차, 정보통신 성장을 주도… 조선, 철강 등 악화 예상

대상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산업 기상은 1분기 보다 다소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FTA 수혜와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자동차’, 스마트폰 · 태블릿PC 판매호조에 힘입어 정보통신 부분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킨게임에서 승리한 ‘반도체’, 전방산업은 생산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으며 ‘유화’, 한미 FTA 수혜 ‘섬유’를 비롯한 품목은 약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 했다.
하지만 신규수주 위축과 저가선박 출하에 따라 ‘조선’과 부동산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건설과 약값 일괄 인하에 따른 제약 부분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 속에 고유가의 부담과,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유럽재정위기의 심화, 엔화가치 하락기조는 이러한 회복세를 위협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 손경식)가 최근 12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2012년 2분기 산업 기상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연초 어둡던 산업 기상도가 2분기에는 다소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조사에서 전망이 어두운 업종은 8개, 밝은 업종이 4개로 나타났으나 2분기에는 밝은 전망을 나타낸 업종이 8개로 늘어났다.
경기가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 정보통신 부분이었으며, 반도체, 기계, 정유, 유화, 섬유, 의류 부분은 괜찮은 결과를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 유화, 섬유, 의류 등 4개 업종은 지난 1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좋지 않았으나 2분기 조사에서는 좋은 결과를 예상하게 됐다. 반면 조선, 건설, 제약, 철강 등은 2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 정보통신 부분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2분기는 자동차의 경우 FTA 효과로 EU 지역에 이어 미국시장에서도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내수 판매의 경우 고유가 부담은 있지만 200CC 이상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주력차종 후속모델의 출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정보통신 부분에서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판매 호조가 계속되고 OLED 디스플레이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런던올림픽 특수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반도체, 유화, 섬유, 의류는 2분기에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시스템반도체 판매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며,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일본 엘피다의 파산과 대만 업체 감산 등의 영향으로 공급과잉국면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화업종은 전자, 섬유 등 전방산업의 업황이 호전되고 폴리스틸렌, 에폭시수지 등 대미 수출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경기호전이 기대된다. 다만 중동산 저가품 공세와 중국 수요의 감소 등으로 경기의 본격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섬유는 신흥국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로 평균 13%에 달하는 미국의 섬유관세가 철폐돼 대미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내수부문에서도 고품질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로 후발국 제품과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계, 정유 업종도 약간의 성장세가 전망됐다.
기계업종은 동남아, 중남미 신흥국들의 경제개발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작기계 등 고관세 품목을 중심으로 FTA수혜가 기대된다. 다만 설비투자와 건설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정유의 경우 중국, 동남아 등 주요 수출시장의 석유수요가 꾸준하고, 일본과 대만 정유사의 생산차질에 따른 반사이익도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유가의 고공행진과 동절기 난방유 수요급감 등이 경기상승을 제약할 전망이다.

▲ 철강 업종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철강은 건설, 조선 등 전방산업의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경제의 성장률 둔화로 철강재수요가 줄면서 경기부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동절기 동안 위축되었던 건설경기가 성수기를 맞고, 자동차, 기계부문의 철강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져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 조선, 건설, 제약업종은 상황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저가수주한 선박들의 건조 ? 출하가 계속되고, 해운시황 약세로 선박인도 연기사례가 발생하는 등 경기부진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유가상승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드릴쉽,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등 해양플랜트와 LNG운반선 신규수주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경기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주택건설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SOC투자나 대형 국책사업마저 감소해 침체국면을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다만 해외 건설경기는 중동과 동남아, 중남미 신흥국들로부터 발전소, 정유플랜트 등에 대한 개발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종은 4월부터 시행되는 약가 일괄인하조치(평균 14%)로 2분기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미 FTA의 영향으로 미국 의약품 수입이 늘고 복제약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점도 향후 제약업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편 대한상의는 향후 경기회복에 장애가 되는 4대 암초로 ‘고유가 부담’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스페인 디폴트 리스크 등 유럽재정위기 심화 가능성’ ‘엔화가치 하락기조’ 등을 꼽고 유류세 인하 등의 대응조치를 주문했다. 정부의 휴일근무 제한방침에 대해서도 휴일근무수당 축소를 둘러싼 노사갈등과 중소기업 납기애로를 유발할 것이라면서 시행유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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