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KIFFA- 박경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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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3.13 11:13   수정 : 2012.03.13 11:13
협회의 존재는 회원사를 위한 것
회원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단합된 모습으로 운영해 갈 계획

지난 2월 21일 KIFFA 정기 총회가 끝난 후 박경호 신임 회장과 물류업계 기자들간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박경호 신임 회장은 회원사와 협회간의 소통을 통해 업계의 발전은 물론 협회 위상 강화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Q. 신임 회장으로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A. 포워딩 업계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KIFFA와 직간접 적으로 관련을 맺어온 것이 25년입니다.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를 확실하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목표를 한가지로 압축한다면 협회는 회원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협회와 회원사들의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협회의 재정적인 안정과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포워딩 업체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협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협회 발전을 위해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협회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부분은 협회와 회원사 간의 원활한 소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협회 존재가지와 필요성은 회원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회원사와 단합된 모습의 협회 운영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정부와의 관계는 그동안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고, 정부 기관으로부터 교육사업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협회와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이런 정부와의 관계를 다시 재설정하는 쪽 보다는 협회의 글로벌한 위상 강화를 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 정부 정책 반영에 있어 협회의 발언권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에 실질적인 당사자인 우리 업계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해 나갈 것입니다.

Q. 업계와 협회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협회 업무 진행을 잘 모르는 회원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을 활성화 하실 예정이십니까?
A.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스타일은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잠수함 스타일로 내새우고 발표하는 것을 피하고 물밑에서 조용히 할 일을 하면서 회사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회 업무는 그 반대의 스타일로 해야 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회의 자금 집행이나, 회장 선임 등 협회 운영에 대한 회원사의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들을 해 나갈 것입니다.

Q 신규 회원사 유치 방안은 무엇입니까?
A. 제가 보고 받은 바에 따르면 현재 회원사들을 포함해 2,000여 곳이 넘는 포워딩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 미 가입 업체들을 가입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협회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 대안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법무적인 부분에서 많이 취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경우에도 법무법인이나 변호사는 돈이 많이 드는 경우가 많아 중소형 포워더는 주저앉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재 제도가 활성화된 것도 아니어서 법률적인 전문 지식을 가진 기업이 아니면 법무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협회는 회원사들이 문제 업체들에 의해 불이익을 받거나 할 때는 좀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대기업 포워더와의 연계방안과 임원 선임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A. 우선 협회 임원 선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한마디로 열린마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회에 관심이 있고, 열정과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실 분이라면 막을 이유도 없고, 막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문제는 조심스럽긴 합니다. 중소형 포워더가 대부분인 협회에서 서로간의 이해 관계가 엇갈리는 대기업과의 관계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조금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제 생각은 여건이 된다면 서로 공존하는 가운데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방향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어느 대기업은 처음 시작은 단순한 프레이트 포워딩으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선대를 구성한 케리어로 발전을 했습니다. 그 기업은 나름대로 자신의 길을 찾아 발전해 간 것이니 지금에 와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도 안맞는 일인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큰 조직에서 작은 조직을 인정하고 작은 조직이 모여 발전을 추구하는 협회에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는 상호공존해 주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입니다.

Q. 협회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정책 계획 단계부터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A. 협회 위상 강화는 협회가 독단으로 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우리 협회가 국제적으로 연을 맺고 있는 국제기구들이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항공, 해상, 시베리아 철도 등의 문제에 있어 우리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요인을 살펴 본다면 우리나라의 무역 볼륨이 결코 타 국가에 비해 약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걸맞는 운송을 물류를 집행하는 집행자이면서 천병 역할을 하는게 협회의 회원사들입니다. 이런 분들의 입장을 강화시킬 수 있고 우리의 의지와 희망사항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협회는 백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정부에서 저희들한테 실무적인 하나의 경험이나 노하우 내지는 실질적은 예를 필요로 하면서 정책에 점목 시킨다면 아주 이상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정책들이 실질적인 소비자 내지는 집행주체들의 의견이 많이 도외시 되면서 탁상적인 방법으로 추진해오던 것들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그러한 정책으로 인한 아쉬운 점들이 많았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도 적극적인 부대 활동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Q. 협회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교육 관련 부분은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이십니까?  
A. 현재 700개 이상의 업체가 협회 회원사로 있으며 앞으로 회원사가 더 늘어 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런 추세 속에 협회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회원사들의 취업을 위한 교육만이 아니고 우리의 고객의 입장에 있는 무역회사, 제조회사에도 구제척인 운송 실무 교육을 받게 한다면 물류업계는 물론 우리나라 무역 시장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협회의 교육이 포워딩 업계에 국한되어 있었다면 앞으로는 무역과 관련된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매뉴얼을 확대하고 싶습니다.
그 시작으로 금년부터 2012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단체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6개 대학과 MOU를 맺었고, 앞으로 가능하다면 더 많은 대학과 MOU를 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올해 1월 오픈한 광양항공동물류센터의 활성화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저는 광양항을 미래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 운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광양항공동물류센터의 발전도 이미 지역사회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기존 타항을 통하던 물량이 광양항으로 전향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 그런 과정이 지난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을 하는 이유는 협회가 회원사들에게 주는 헨드링 차지나 제반 비용이 상당히 파격적이기 때문입니다.
광양항 공동물류센터의 설립 목적은 협회가 회원사를 상대로 돈을 벌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광양항에서 지원을 받고 지역사회에서 지원을 받는 것을 회원사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거기에 아주 작은 기초적인 운영비는 여건이 된다면 협회 유지 발전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순수한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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