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 석태수)가 ‘경인항 활성화를 위한 선상 설명회’를 지난 2월 23일에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아라뱃길 동영상 상영 및 경인항 부두운영 현황을 간략히 소개한 후 부두운영사별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현재 경인항 부두 운영사인 한진해운, 대한통운, 인터지스, 대우로지스틱스는 각 사의 운영현황과 함께 신규화물 유치전략 및 수익창출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부두운영사에 의해 소개된 사업모델들은 아라뱃길을 활용한 사업모델들로서, 중국 동북부지역과 수도권을 직접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제주, 부산, 광양을 연결하는 연안해송 서비스 및 경인항 배후부지를 활용한 부가가치 물류서비스 모델 등을 소개했다.
이날 국토해양부의 박종흠 물류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도 아라뱃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제도적 지원정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밝히며 경인항 활성화를 위한 물류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의 한 관계자도 "협회가 다양한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신규 수익원 발굴 등 우리 물류기업들의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선상설명회에 참석한 물류업계 한 관계자는 "아라뱃길을 직접 방문하여 운영현황을 파악하게 되어 유익했다" 며 "부두운영사들이 현장에서 소개한 물동량 유치 전략을 들어 보니, 아라뱃길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기회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송아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