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DBS크루즈훼리,복합운송노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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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09 11:33   수정 : 2012.02.09 11:33
PS글로벌로지스틱스, 동해-블라디보스톡 LCL 콘솔 본격적인 드라이브
모회사 DBS크루즈훼리, 한중일러 공동으로 복합운송 노선 개발 나서
정기 스케줄·운임 경쟁력 높아…러시아 WTO 가입으로 물동량 증가 예상

송아랑 기자(songarang85@naver.com)

DBS크루즈훼리(주)(대표 : 김근하)가 지난해 말 복합운송면허를 취득하면서 PS글로벌로지스틱스를 출범시켰다.
별도의 법인이긴 하지만 DBS크루즈훼리와 PS글로벌로지스틱스의 시너지 효과는 국제물류운송에 있어서 강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DBS크루즈훼리는 중국, 일본, 러시아와 공동으로 중국 북동부지역의 화물에 대한 운송을 기존 대련이아닌 블라디보스톡을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신 노선을 개척중에 있다.
PS글로벌로지스틱스 또한 신생포워더이긴 하지만 동해-블라디보스톡간의 LCL콘솔을 매항차 꾸준하게 서비스하면서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톡(러시아)과 사카이미나토(일본)를 정기 운항하고 있는 DBS크루즈훼리(주)(대표 : 김근하)가 PS글로벌로지스틱라는 별도의 포워더를 설립하면서 사업분야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재는 대아로지스틱스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LCL 콘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추후에는 PS글로벌로지스틱스가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DBS크루즈훼리의 고범석 팀장은 "동해-블라디보스톡간의 물량은 평균적으로 매항차 3TEU정도이며, 한달에 12TEU를 콘솔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어서 고 팀장은 "신생 포워더이지만 시장에 초기진입하는데 있어서 DBS크루즈훼리를 모기업으로 해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밝혔다.
모회사인 DBS크루즈훼리는 지난 2009년 6월 29일에 첫 정기 출항을 시작해 출범한지 3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DBS크루즈훼리가 보유하고 있는 1만 3,000톤급의 이스턴드림(Eastern Dream) 선박은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을 각각 주1항차로 운항하고 있다.
화물적재량은 차량 66대, 컨테이너 130TEU정도를 실을 수 있다.
고범석 팀장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동해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경우 홍보와 영업강화로 성수기에는 80~90%의 채워서 내보내고 있다" 라며 "지난해는 2010년대비해 15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라고 정착된 서비스 노선에 대해 소개했다.
주 아이템은 원단, 자동차 부품, 악세사리 등의 컨테이너가 40%, 중장비는 35%, 중고차는 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DBS크루즈훼리는 올해 화물부문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고범석 팀장은 "작년대비해서 25%의 성장률을 목표치로 잡았다" 며 "공격적인 영업보다는 화주서비스에 있어서 정시간 운송과 고객소리를 경청해 개선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DBS크루즈훼리는 현 상황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영하면서, 기존 고객에 대한 섬세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동해-블라디보스톡간 화물의 인아웃바운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톡으로 운송되는 화물은 90%정도의 높은 적재율을 보이는 반면 동해로 인바운드되는 물량은 적기 때문이다.
이는 러시아에서 수출되는 물류산업부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재목이나 광탄 등이 있지만 새롭게 대체할 만한 화물 아이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고범석 팀장은 "최근 러시아가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면서 한-러간 물동량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중국 북동부화물, 한중일러 복합운송으로!

이와관련해 DBS크루즈훼리가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생산된 화물을 일본으로 운송하는데 있어서 기존보다 빠른 루트를 제안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중국 북동부지역인 수분하와 훈춘에서 일본으로 화물운송시에는 대부분 대련을 거쳐서 진행되고 있다.
거리로 환산하면 1,250~1,300km정도이다. 운송기간은 평균 열흘에서 15일정도가 소요된다.
이에 DBS크루즈훼리는 대련이 아닌 블라디보스톡을 통해 운송할 수 있는 획기적인 루트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DBS크루즈훼리의 고범석 팀장은 "최근 중국 무단강에서 생산된 화물을 러시아 국경지역인 수분하(쑤이펀헤이)를 거쳐 블라디보스톡까지 육로운송하고 선적후에, DBS크루즈의 이스턴드림호에 실어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으로 해상수송하는 시범복합수송을 완료한바 있다" 라고 밝혔다.
이번 노선개발에는 DBS크루즈훼리를 비롯한 중국의 완리익스프레스, 러시아의 프리모오토트란스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범석 팀장에 따르면 컨테이너로 2대의 화물이 세파트를 거치며 최종 목적지인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출발지인 목단강에서 국경지역인 수분하의 내륙운송은 완리익스프레스가 맡아서 했다.
수분하에서의 통관은 완리익스프레스와 프리모오토트란스가 협조해 진행됐다.
수분하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의 내륙운송은 프리모오토트란스가 서비스했다.
블라디보스톡에서는 DBS크루즈훼리가 나서 모항인 동해를 거쳐 일본까지 성공적으로 운송을 끝마칠 수 있었다.
러시아로 노선을 변경했을 뿐이지만, 대련보다 트랜짓타임을 줄일 수 있다는게 강점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송결과에 대해서 고범석 팀장은 "기존 노선보다 400km정도로 거리가 짧아진다" 며 "평균 15일을 차지했던 기간도 7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내륙 운송의 거리만 해도 3분의 1로 단축된다는 것이 고범석 팀장의 설명이다.
특히 무단강-수분하-블라디보스톡간 시범운송은 '환동해권 경제개발' 의 전략 중에 하나로 한중일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한중일러의 4개국이 서로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얼마전에는 중국 헤이룽장(흑룡강)성의 하얼빈에서 '한중일러 복합운송 협력회의' 가 개최되기도 했다.
고범석 팀장은 "한중일러가 내륙운송 등의 비용부분에 있어서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가지로 강구하고 있다" 며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새로운 노선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라고 진행상황을 전했다.
또한, 오는 2월경에 추가적으로 업체간 협력회의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최소한 4월경에는 새로운 화주를 발굴하고 또 한번의 운송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새로운 노선에 대한 DBS크루즈훼리의 기대치도 높다.
중국 북동부지역의 화물을 블라디보스톡을 통해 운송할 경우 인아웃바운드의 선복량 균형을 기존보다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범석 팀장은 "중국 흑룡강내에서의 물류노선이 다양하게 개발되지 못했던 탓에 산업발달은 늦춰졌고, 해외자본이 활발하게 들어올 수가 없었다" 라고 현지 물류산업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대체적으로 흑룡강지역에서의 물류 아이템에는 제재목, 자원류, 화학류 등이 있다.
이어서 고 팀장은 "이번 새로운 루트이 개설된다면 물류 흐름의 숨통이 트일뿐만아니라 해외 투자 유치로 인해 다른 신규산업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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