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 사장, KIFFA 회장에 만장일치 선임
실질적 업계지원 위해 올해 7대 사업 선정
앞으로 2008년까지 한국 Freight Forwarder를 대표하는 한국복합운송협회(KIFFA)의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2월 16일 소공동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2006년 한국복합운송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 이사회의 단독추천을 받은 김인환(金仁煥) 동보해운항공 대표이사가 만장일치의 박수를 받으며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인환 신임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데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개인적으로도 대단한 영광이기도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2006년 올해는 해운과 항공으로 분리된 협회가 합친 이후 만 10년으로 과거 ‘짐꾼’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전문화된 업종으로 변화했으나 아직 우리 Freight Forwarding 업계가 너무 평가 받지 못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송정섭 전임 회장의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받아 업계의 대외적 위상 증진과 업계 발전의 실질적 기여 등을 구화체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총 785개 회원사 중 470여개 업체(유임포함) 참여, 송정섭 전임 회장의 사회아래 공로패 수여, 2005년 사업 및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2006년 사업계획 및 예산의결, 임원 선임 등의 순으로 개최됐다.
사업보고에 나선 정영진 사무국장은 지난해 제14차 CCSTS 총회 개최, 인천에어카고센터 설립, IATA 디플로마 교육기관 인증 획득, 종물업법 상 화주세제 혜택 국제물류분야 제외 등 사업을 진행했다고 보고한 뒤 2006년에는 ▲종물업 인증제 시행 관련 제사항 개선 및 업무 지원 ▲인천CFS, 광양항CFS 등 해상운송 관련 제사항 개선 및 지원 추진 ▲ 항공운송 관련 제반사항 개선 및 지원(CASS 정산 그룹별 담보 추진, 부대할증료 법제화 추진 등) ▲항공물류체계 개선(현재 항공사 위주의 물류체계를 재정립) ▲육상운송 및 TSR 운송 등에 관한 업무지원 ▲ 운송관련 클레임 및 세무업무 지원 ▲복운업계 영업질서 확립방안 강구 등의 7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밖에도 제도개선, 클레임 등 조사연구, 연수교육 사업 강화, 영문 회원명단 발간, 국제교류사업, 회원사 친목행사 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정섭 전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3년 동안 다소 미흡했으나 회원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다”며 “고유가, 원자재 가격상승, 환율 변동, 물동량 양극화현상 등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협회의 노력에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송정섭 전임 회장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3년 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김인환 신임 회장으로부터 받았다. 또한 대아트란스 박경호 대표이사가 지난해 제 14차 CCTST 서울총회의 성공개최에 대해 공로패를 받았으며 수입항공화물 인도제도 개선팀에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일양익스프레스 김환용 부장이, IATA 디플로마 연수교육 사업에 공헌한 대한항공 이관형 차장이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허종 씨레일코리아 대표이사와 홍성호 케리항운 대표이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김인환 신임회장 약력]
·1945년 출생
·경주고, 연세대 정외과, 한국외대 무역대학원 해운경영학과 졸업
·정치학 석사(연세대), 경영학 석사(한국외대)
·천우사, 흥아해운, 아신해운, 동보해운항공 근무
·현재 동보해운항공 대표이사 재임
· KIFFA 부회장 및 해운분과위 위원장(2003년~2005년)
<총회 스케치(Sketch)>
인상적인 화합의 모습
●…심심한 총회(?) = 프레지던트 호텔 31층(슈베르트홀)에서 거행된 복합운송협회 총회에는 500여석의 넓은 자리가 빈자리 없이 들어찬 가운데 단상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흥아해운 등에서 보낸 총회 대형 축하화환으로 행사 분위기를 더욱 돋구었다.
그러나 분위기와는 달리 총회 전반적으로는 너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평. 2005/2006년 사업보고, 예결산보고, 감사보고, 회장 포함 협회 임원 선출까지 물흐르듯 이어져 갔다.
오히려 이날 정기총회는 송정섭 전임 회장과 부회장단 그리고 사무국의 지난해 노고에 대한 격려에 초점이 맞춰진 듯한 분위기다. 실제로 회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올린 송 회장에게 우뢰와 같은 박수가 계속 이어지기도….
●…전임 회장의 업적 = 임기 마지막 총회를 진행한 송정섭 회장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업계를 단합시키는데 큰 몫을 수행했다는 것이 이날 참석자들의 평가. 그는 종합물류업 인증제라는 대항 매개체가 있었기는 하지만 업체 의견은 하나로 모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점과 비록 항공업계 출신이지만 해운분야에도 못지않은 활동을 벌여 회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것이 중론….
●…"회비/가입비 좀 내세요" = 2005년 협회 결산에 대한 감사보고에 나선 대동종합물류의 윤원기 대표이사는 "결산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고하면서 의미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감사를 하면서 회비와 가입비 미납이 너무 많아 협회 운영에 많은 차질 있음을 절감했다"고 한마디 일갈….
●…"돈 좀 굴리시죠" = 2005년 결산 보고가 다 마치자 참석자 중 한 사람이 "지금 협회 현금자산이 16억 7,000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연이자 4~5%에 불과한 통장에 썩혀 두기보다는 대리점 협회처럼 주식 펀드에 투자했으면 지금쯤 18억원 정도 되지 않겠는가"라며 올해 협회 자산을 투자로 통해 불리자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가 손해나거나 깡통계좌되면 사무국이 책임지게 되는지….
●…신임 회장 스타일 = 김인환 신임 회장은 송정섭 전임 회장보다 더 카리스마가 많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 이것이 포워딩 업계의 난맥상과 어려운 외부상황을 돌파하는데 충분한 추진력을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옥에 티 = 이날 공로패 수상자 중 대한항공의 이관형 차장이 참석치 않아 협회 사무국 직원이 대신 수상하는 촌극이 옥에 티라면 티랄까? 아무리 항공사에 몸담고 있고 회사 사정이 있어 부득이 불참했다지만 포워딩 업계 전체가 주는 공로패인데 왠만하면 참석하시지 않고...
실질적 업계지원 위해 올해 7대 사업 선정
앞으로 2008년까지 한국 Freight Forwarder를 대표하는 한국복합운송협회(KIFFA)의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2월 16일 소공동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2006년 한국복합운송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 이사회의 단독추천을 받은 김인환(金仁煥) 동보해운항공 대표이사가 만장일치의 박수를 받으며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인환 신임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데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개인적으로도 대단한 영광이기도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2006년 올해는 해운과 항공으로 분리된 협회가 합친 이후 만 10년으로 과거 ‘짐꾼’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전문화된 업종으로 변화했으나 아직 우리 Freight Forwarding 업계가 너무 평가 받지 못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송정섭 전임 회장의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받아 업계의 대외적 위상 증진과 업계 발전의 실질적 기여 등을 구화체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총 785개 회원사 중 470여개 업체(유임포함) 참여, 송정섭 전임 회장의 사회아래 공로패 수여, 2005년 사업 및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2006년 사업계획 및 예산의결, 임원 선임 등의 순으로 개최됐다.
사업보고에 나선 정영진 사무국장은 지난해 제14차 CCSTS 총회 개최, 인천에어카고센터 설립, IATA 디플로마 교육기관 인증 획득, 종물업법 상 화주세제 혜택 국제물류분야 제외 등 사업을 진행했다고 보고한 뒤 2006년에는 ▲종물업 인증제 시행 관련 제사항 개선 및 업무 지원 ▲인천CFS, 광양항CFS 등 해상운송 관련 제사항 개선 및 지원 추진 ▲ 항공운송 관련 제반사항 개선 및 지원(CASS 정산 그룹별 담보 추진, 부대할증료 법제화 추진 등) ▲항공물류체계 개선(현재 항공사 위주의 물류체계를 재정립) ▲육상운송 및 TSR 운송 등에 관한 업무지원 ▲ 운송관련 클레임 및 세무업무 지원 ▲복운업계 영업질서 확립방안 강구 등의 7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밖에도 제도개선, 클레임 등 조사연구, 연수교육 사업 강화, 영문 회원명단 발간, 국제교류사업, 회원사 친목행사 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정섭 전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3년 동안 다소 미흡했으나 회원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다”며 “고유가, 원자재 가격상승, 환율 변동, 물동량 양극화현상 등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협회의 노력에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송정섭 전임 회장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3년 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김인환 신임 회장으로부터 받았다. 또한 대아트란스 박경호 대표이사가 지난해 제 14차 CCTST 서울총회의 성공개최에 대해 공로패를 받았으며 수입항공화물 인도제도 개선팀에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일양익스프레스 김환용 부장이, IATA 디플로마 연수교육 사업에 공헌한 대한항공 이관형 차장이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허종 씨레일코리아 대표이사와 홍성호 케리항운 대표이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김인환 신임회장 약력]
·1945년 출생
·경주고, 연세대 정외과, 한국외대 무역대학원 해운경영학과 졸업
·정치학 석사(연세대), 경영학 석사(한국외대)
·천우사, 흥아해운, 아신해운, 동보해운항공 근무
·현재 동보해운항공 대표이사 재임
· KIFFA 부회장 및 해운분과위 위원장(2003년~2005년)
<총회 스케치(Sketch)>
인상적인 화합의 모습
●…심심한 총회(?) = 프레지던트 호텔 31층(슈베르트홀)에서 거행된 복합운송협회 총회에는 500여석의 넓은 자리가 빈자리 없이 들어찬 가운데 단상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흥아해운 등에서 보낸 총회 대형 축하화환으로 행사 분위기를 더욱 돋구었다.
그러나 분위기와는 달리 총회 전반적으로는 너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평. 2005/2006년 사업보고, 예결산보고, 감사보고, 회장 포함 협회 임원 선출까지 물흐르듯 이어져 갔다.
오히려 이날 정기총회는 송정섭 전임 회장과 부회장단 그리고 사무국의 지난해 노고에 대한 격려에 초점이 맞춰진 듯한 분위기다. 실제로 회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올린 송 회장에게 우뢰와 같은 박수가 계속 이어지기도….
●…전임 회장의 업적 = 임기 마지막 총회를 진행한 송정섭 회장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업계를 단합시키는데 큰 몫을 수행했다는 것이 이날 참석자들의 평가. 그는 종합물류업 인증제라는 대항 매개체가 있었기는 하지만 업체 의견은 하나로 모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점과 비록 항공업계 출신이지만 해운분야에도 못지않은 활동을 벌여 회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것이 중론….
●…"회비/가입비 좀 내세요" = 2005년 협회 결산에 대한 감사보고에 나선 대동종합물류의 윤원기 대표이사는 "결산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고하면서 의미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감사를 하면서 회비와 가입비 미납이 너무 많아 협회 운영에 많은 차질 있음을 절감했다"고 한마디 일갈….
●…"돈 좀 굴리시죠" = 2005년 결산 보고가 다 마치자 참석자 중 한 사람이 "지금 협회 현금자산이 16억 7,000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연이자 4~5%에 불과한 통장에 썩혀 두기보다는 대리점 협회처럼 주식 펀드에 투자했으면 지금쯤 18억원 정도 되지 않겠는가"라며 올해 협회 자산을 투자로 통해 불리자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가 손해나거나 깡통계좌되면 사무국이 책임지게 되는지….
●…신임 회장 스타일 = 김인환 신임 회장은 송정섭 전임 회장보다 더 카리스마가 많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 이것이 포워딩 업계의 난맥상과 어려운 외부상황을 돌파하는데 충분한 추진력을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옥에 티 = 이날 공로패 수상자 중 대한항공의 이관형 차장이 참석치 않아 협회 사무국 직원이 대신 수상하는 촌극이 옥에 티라면 티랄까? 아무리 항공사에 몸담고 있고 회사 사정이 있어 부득이 불참했다지만 포워딩 업계 전체가 주는 공로패인데 왠만하면 참석하시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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