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범한판토스-최두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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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21 17:48   수정 : 2011.12.21 17:48
범한판토스, 내년 2월 인천공항 제 2물류센터 가동…국제특송 인바운드 본격 개시
판토스 익스프레스, 인천공항 허브로 삼국간 운송 강화…인바운드 월 10만건 목표
e-SPEED 시스템 경쟁력 제고·특화지역 및 4PL 확대 추진


(주)범한판토스가 내년 2월에 '인천공항 제 2물류센터(수입창고, 이하 인천물류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킬 예정이다.
인천물류센터를 오픈함에 따라 기존 아웃바운드의 포지션에서 인바운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또한 범한판토스는 국제특송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다시한번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범한판토스는 전세계 50여개 해외법인과 파트너를 통해 72개국으로 국제특송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범한판토스의 국제특송사업부 최두열 팀장은 "인바운드건은 후발업체이지만 글로벌 네트워크와 IT 시스템, 자체 오퍼레이션 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Needs) 를 만족시킬 수 있다" 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한-미, 유럽의 FTA 등의 발효로 인한 B2B, B2C 고객의 물량은 앞으로도 증가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대담 김석융 부장· 정리 송아랑 기자

(주)범한판토스가 국제특송사업의 판을 크게 넓히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 제 2물류센터(수입창고)'를 완공함으로써 기존 아웃바운드뿐만아닌 인바운드까지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인천물류센터는 내년 1월2일에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자체통관시설의 경우는 12월말부터 내년 1월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동시에 국내배송 및 선적지 시스템 등의 연동도 준비하고 있다.
범한판토스의 국제특송사업부 최두열 팀장은 "범한판토스의 시스템을 세관은 물론 해외법인 지사망과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계시켰다" 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인천물류센터의 오픈은 범한판토스가 수입국제특송을 본격화함를 시사하고 있다.
최두열 팀장은 "판토스 익스프레스는 현재 50여개 해외법인과 파트너를 통해 72여개국에 아웃바운드를 진행했었다" 며 "이번에 범한판토스가 자체시설을 이용한 인바운드를 시작함에 따라 역으로 해외법인과 파트너들의 한국향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허브 역할도 가능해졌다.
이를테면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바운드되는 특송화물을 인천물류센터에서 집하한 후 이를 다시 삼국간 운송하는 구조이다.
최두열 팀장은 "인천물류센터의 자가장치장내에서 한국향 특송물량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화물들을 보다 신속하고 섬세하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라고 밝혔다.
이어서 최두열 팀장은 "동남아시아나 중국발 물량에 대해서는 인천공항을 이용해서 선적을 하는게 훨씬 유리하다"  며 "삼국간 물량을 저렴한 운임으로 운송할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한국발 스케줄이 다양함에 따라 당일 T/S도 가능해 리드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며 "동남아시아발 T/S는 오버나이트서비스(Over Night Service)도 가능하다" 고 장점을 피력했다.
특히 범한판토스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측의 대형운송사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최두열 팀장은 "대부분 중국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반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며 "이 스케줄과 연계해 유럽향, 중동향, 미주향 등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범한판토스는 허브앤스포크방식을 지향하고 있으면서도 T/S 거점으로는 중동(두바이), 유럽(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비엔나), 미국(LA, 뉴욕, 시카고), 동남아시아, 중국 등으로 분산시켜 놓았다.
현재 범한판토스가 처리하고 있는 국제특송의 아웃바운드는 월 4만 5,000~4만 8,000건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인바운드는 B2B 등를 위주로 월 1만건정도를 처리해 왔었다.
최두열 팀장은 "인바운드의 경우는 지금까지 빅4사를 통해서 이뤄졌기 때문에 범한판토스는 C/S 역할만을 담당했었다" 며 "단순하게 인바운드되는 특송화물을 고객사에게 통보하고, 통관에 필요한 자료를 전송 및 정산, 클레임 등을 처리해왔었다" 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범한판토스가 전면적으로 오퍼레이션에 나서 서비스를 하게 된다.
최두열 팀장은 "그동안 아웃바운드를 위주로 했기 때문에 '반쪽' 서비스였다"  며 "하지만 인천물류센터의 자가장치장이 구축됨에 따라 특송수입물량 뿐만아니라 삼국간 허브로도 활용할 수 있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설 수 있게 됐다" 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범한판토스가 전자상거래 인바운드에 있어서는 후발업체이다" 라면서도 "해외법인과 셀러(Seller)분들이 요구하는 3PL 창고와 자체적인 오퍼레이션이 가능하고, 글로벌적으로 시스템이 연계되어 있다" 강점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해외법인 역시 범한판토스의 이번 사업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라고 최두열 팀장은 귀뜸했다.

10만건 이상 목표…중대형 엑스레이 추가예정
이 여세를 몰아 범한판토스는 2012년에 인바운드에 대해서 월 10만건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최두열 팀장은 "이미 셋업된 50개국의 해외법인을 통해서 영업적인 측면에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략을 밝혔다.
현재 인천물류센터의 초기인원은 20여명정도가 투입된다.
최두열 팀장은 "엑스레이(X-ray)는 1대가 설치돼 한시간당 1,000건정도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추후에 중대형급으로 1대를 더 배치하고, 인원도 보강할 방침이다" 라고 지속적인 투자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인바운드건에 대한 국내배송은 외주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두열 팀장은 "초기에는 택배사를 이용하게 되며, 지방화물에 대해서는 범한판토스의 15개 대리점과 코레일을 활용하게 된다" 라고 말했다.
범한판토스는 인바운드 서비스에 대한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활로를 마련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범한판토스의 국제특송 성과는 작년대비 약간 주춤한 상황이다.
최두열 팀장은 "항공시장의 침체로 인해 물량이나 매출은 감소했다" 면서도 "반면 특송사업부의 조직은 두배로 증가했다" 라고 밝혔다.
이어서 "범한판토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특송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며 "조직의 체질개선과 투자를 통해 한걸음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올해 인천물류센터를 통한 자체 인바운드 개시와 전자상거래의 진입,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한 가운데 범한판토스는 4PL에 역점을 두고 있다" 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경쟁력을 굳건히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고 힘주어 말했다.
4PL방식의 국제특송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범한판토스는 합리적인 운임 및 정보, 인보이스 검증 부분 등을 시스템적으로 관리해 고객으로부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두열 팀장은 "웹기반의 특송시스템인 이스피드(e-SPEED, www.pantos-express.com)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로그인해 선적의뢰(오더) 등을 할 수 있다" 며 "e-SPEED의 활용률은 80% 이상이다" 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사전적하목록신고제도' 가 시행됨에 따른 정보취합에서 상당부분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FTA와 관련해 관세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e-SPEED 내에서는 국가별 통관 등과 같은 유익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최두열 팀장은 "앞으로 e-SPEED를 더욱 강화해서 기업고객뿐만아니라 개인고객도 합리적인 특송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며 "이를 통한 국제특송조직(인력)에 대한 효율화도 기대할 수있다" 고 말했다.
이밖에도 범한판토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로 운송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美, 유럽 FTA로 물량 증가…특화지역 서비스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IT시스템을 연계한 범한판토스는 내년 국제특송의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최두열 팀장은 "앞으로 한-미, 한-유럽 간의 FTA를 통한 B2B, B2C 등의 고객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며 "여기에 범한판토스는 인천물류센터를 운영함에 따른 해외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물량과 서비스면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고 예상했다.
이어서 "중동지역에서의 특화서비스 처럼 또 다른 타켓지역을 선정해 나아갈 것이다" 며 "4PL도 미국, 캐나다, 유럽 외에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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