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2011 세계해양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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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07 11:06   수정 : 2011.11.07 11:06
이제는 항만도 스마트 시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 극대화 필요

최인석 기자(orid98@parcelherald.com)

2011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이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해양산업계가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개막식에서부터 2,000여명의 사람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또한 각각의 섹션에서 발표가 이어짐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스마트기술이 미래 해양산업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면밀히 짚어보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세계해양포럼 조직위는 “2011 세계해양포럼은 스마트혁명과 해양산업간 기술적 융합과 상호변화를 집중 조망해 본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해양산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T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혁명은 해양산업계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해운?물류산업은 물론 해양플랜트산업, 수산?양식 산업까지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중 물류 부분은 가장 발 빠르게 스마트 트랜드를 주도하는 분야이다. 이미 세계 항로를 따라가는 각국의 화물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물류 과정이 자동화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 맞춰 29일 열린 세계해양포럼 세션Ⅱ는 ‘스마트 물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표에서는 운송, 항만, 하역, 보관, 택배, 정보처리 등 물류 전 분야에 걸친 스마트 기술을 소개했다.
국제항만협회(IAPH) 사토시 이노우에(Satoshi Inoue) 전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발표에서 첫 번째 발표한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은 ‘물류보안 인증제도와 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신속 자동화 되는 물류 시장에서 보안 부분이 어느 때 보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 각 기구에서 지정한 물류보인 인증 획득을 통해 물류 보안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또 지속가능경영이 가능한 ISO 28000을 통한 물류 보안 시스템 구축은 기업 발전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를 맞은 사토시 이노우에 IAPH 전 사무총장은 ‘그린포트 접근 전략’ 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측면에서 볼 때 항구는 여러 가지 오염원이 집약된 곳이라고 전하며, 항구는 출입하는 선박은 물론 철도, 트럭, 터미널의 크레인, 하역장비 등 모든 운송체계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를 서두르고, 지속 가능한 계획을 세워 노력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세계 여러 항만에서 환경을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회사에 부담이 되는 조치가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수익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스마트해운과 물류의 핵심 동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사이버로지텍 최장림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항만 특징을 크게 3가지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많은 화석 연료를 소비하는 고에너지 소비 오염사업, 두 번째로 투자대비 수익성이 낮은 저부가가치 산업, 마지막으로 대표적인 3D 산업이다.
이를 토대로 최 대표는 앞으로의 스마트 포트는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 더 나은 항만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설비를 자동화 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선박의 핵신동력’을 발표한 범한판토스 박재규 전무는 모던타임즈 영화에서도 알수 있 듯 자동화는 언제나 큰 이슈였고 이러한 정보화 시대 우리가 보고 있는 정보화 시대에는 스마트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된 통제시스템, 미리 예측이 가능하게 하고 예방 및 방지까지 하게 하는 새로운 페러다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날 거행된 폐막식에서 홍승용 의장은 “이번 포럼은 해양산업과 IT가 만나는 주요지점을 살펴보고, 해양산업이 지닌 문제점과 앞으로 도전과제는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들이 스마트혁명에 끼치는 의미는 무엇인가를 포럼의 각 세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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