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S&P-박완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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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0.24 09:08   수정 : 2011.10.24 09:08
에스엔피해운항공, 제 2도약 준비
위기딛고 올해 매출 방긋…포워딩으로 사업 다변화

(주)에스엔피 해운항공(대표 : ㅊ이 제 2도약을 준비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기존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확장하기도 했다.
또한 박완규 사장은 오는 10월 25일에 정식적으로 대표이사로 취임식을 하게되면서, 다시한번 기지개를 뻗게 됐다.
지난해 7월에는 특송뿐만이 아니라 포워딩 사업에도 활동영역을 넓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최근 에스엔피 해운항공의 박완규 사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보았다. /대담 김석융 부장· 정리 송아랑 기자

Q. 에스엔피 해운항공의 대표이사로 정식으로 취임하시게 된 소감해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는 25일에 에스엔피 해운항공에 정식적으로 대표이사로써 취임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날 힘든시기를 겪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회사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모든 열정을 쏟아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이것또한 하나의 경험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에스엔피 해운항공이 저에게 삶의 즐거움과 행복,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덕불고 필유린(德不孤必有隣)' 이라는 공자의 말이 있습니다. 이는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아 이웃이 있다' 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에스엔피 해운항공을 믿고 신뢰해준 임직원분과 고객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자리에 있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Q. 업계에는 어떻게 입문하시게 되셨는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지난 1970~1980년대 복싱은 국민 스포츠로 인기가 상당했었습니다. 저또한 운동을 좋아했고, 그때 당시 포워더 회사인 국제항운에서 아마복싱대표 선수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국제항운에서 스폰서를 해주는 조건으로 입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권투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떻게 하다보니 회사의 권유로 영업을 하게 됐고, 스포츠인의 정신력을 마음속에 새기며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그후 한국공항과 OCS 등에서 근무를 했었고, 지금의 에스엔피 해운항공으로 정착하게 됐습니다.

Q. 에스엔피 해운항공에 대한 소개를 해주십시오.
A. 지난 2005년에 에스엔피 로지스틱스로 출범해 중국, 베트남 등을 메인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로는 상해, 위해, 연태, 청도, 대련, 소주 등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본사에는 16명, 중국에는 16명의 임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기존의 상호명을 변경하셨는데, 어떤 뜻을 가지고 있지는 말씀해 주십시오.
A. 기존 상호는 에스엔피 로지스틱스 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에스엔피 해운항공(Speed & Perfect Sea Air)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습니다.
이는 빠르고 완벽한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에스엔피 해운항공의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이와함께 태평양 바다를 항해하는 동시에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에스엔피 해운항공은 전세계를 무대로 종합물류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Q. 해외 네트워크는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 2008년 금융위기에 자본금의 압박과 매출하락 등으로 회사가 굉장히 어려웠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상당수의 업계에서 해외 지사를 포기하고, 파트너 체결하면서 위험부담 줄여나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력을 구조 조정것이라면 반대로 인건비를 삭감해 직원들을 지키기로 결심을 했었습니다. 물론 회사에 매출 이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50%로 되돌려 주는 방식을 임직원들이 이해해주었던 결과이었습니다.
어려웠던 만큼 해외 지사의 적자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와 서로 윈윈해나간다를 사명하래 조금씩 이익을 창줄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사의 경우도 지난해 대비 매출이 200~250%상당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저를 믿고 지금까지 함께 해준 임직원분들에게 이지면을 통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최근 포워딩까지 사업영역을 넓히셨는데, 이에 대해 말씀 해주십시오.
A. 포워딩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왔습니다.
사업의 다변화와 기존 노하우를 접목시켜서 전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기 보다는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인원충원은 물론 파트너 선정 등도 고려 중에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과 영국 등 지역에서 한 의류의 독점 운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글로벌시장에서 토종특송업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덕목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고객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말로만 해서는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라는 한자성어를 좋아하는데 이는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 을 의미합니다.
운송사가 5분이 불편하면 화주는 50분이 편하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기울이고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엔피 해운항공만 두고 말하자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특송은 물동량부분에서 1%가 채 안될 것입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상황이고, 글로벌 운송사들의 경쟁도 피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하지만 에스엔피 해운항공이 나아가야 할 시장은 무궁무진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더 자신감을 갖고 시장을 개척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특송업계가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A. 다들 아시다시피 문제는 운임가격을 덤핑한다는 사실입니다. 서로가 공정하게 영업을 해서 화물을 유치하면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운송사는 마진도 안남기는, 이윤을 창출하기도 어려운 가격으로 네고를 하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서 경쟁으로 인해 상당부분 가격은 낮아졌습니다.
이가운데 화주들은 기존 사용한 운송업체에게 다른 운송업체로부터 받은 가격을 알려주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는 좋지만 가격때문에 고객도 고민을 하는 것이죠.
이런 사항에 대해서는 업계내에서 공동으로 정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대표이사님의 경영철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단순히 개인이 잘나서 리더(Leader)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직원을 포옹하는 능력은 물론 위기가 닥쳤을 때 먼저 앞장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저는 이 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때로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헤쳐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업계가 불황이라고 할지라도 이같은 조건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먼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를 충실히 하고,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또한 물량 유치를 위한 영업력 강화에 힘쓸 것입니다.
특히, 업계가 공동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어려운 환경속에서 운동선수로써 개인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후배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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