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범한판토스,‘美 종돈 천여 마리’ 전세기로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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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0.19 10:51   수정 : 2011.10.19 10:51
범한판토스(대표: 배재훈)가 미국산 종돈(씨돼지) 1천여 마리를 수입하는 1만km의 항공 수송 작전을 완료했다.
종돈(種豚)은 혈통∙체형∙능력이 우수한 돼지로, 모돈(번식용 어미돼지)과 비육돈(도축용)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씨돼지’다.
범한판토스의 이번 종돈 수송은 올 초 최악의 구제역 파동으로 국내 돼지의 3분의 1에 달하는 돼지가 살처분된 가운데, 종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축산농가들이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 종돈을 수입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범한판토스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한 총 1,030여 마리의 종돈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무사히 반입했다.  
범한판토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처럼 항공기를 이용한 생동물의 대규모 수송은 상당히 보기 드문 케이스로, 범한판토스는 귀한 씨돼지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의 노하우를 총동원했다" 며 "그만큼 이번 수송작전에서 돼지들은 특급 대우를 받았다" 라고 밝혔다.
특히, 범한판토스는 수송을 위해 보잉747 화물전세기를 투입했다.
이에대해 범한판토스의 한 관계자는 "배로 수송할 경우 비용은 낮지만, 보름이나 걸리는 긴 수송기간 동안 씨돼지들이 스트레스 등으로 폐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고, 일반 여객기나 화물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1천여 마리에 달하는 돼지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데 있어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범한판토스는 이번 수송에서 돼지들을 비행기에 싣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높이 약 2.5m의 운반 케이지 30여개가 동원했다.
이와함께 비행중 돼지들의 움직임을 고려해 정원을 정해두고 적정수의 돼지들을 각 케이지마다 나누어 실었다.
더불어 장시간의 비행중 돼지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공기순환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등 세밀한 부분에까지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범한판토스 한 관계자는 "이번에 수송된 돼지와 운반 케이지 등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약 120톤. 보통 최대 100톤을 실을 수 있는 화물전세기 한 대를 완전히 채웠으며, 일반 국적 여객기 한대도 추가로 이용했다" 라고 말했다.
한편 범한판토스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도착한 종돈들은 도착 후 영종도 동물검역계류장으로 옮겨졌다. 종돈들은 계류장에서 혈액검사 등 약 보름간 정밀검역을 받은 후 이상이 없으면 국내의 일반 농가로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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