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 외국인 경영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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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1.24 17:46   수정 : 2006.01.24 17:46
배광우 사장, 회장 선임되면서 일선서 물러나
후임 대표이사에 알란 캐슬스씨 영입


우리나라 국제특송 1위의 DHL 코리아의 안방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1월 10일 DHL코리아는 배광우 대표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면서 후임에 알란 캐슬스(Alan Cassels)씨를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배광우 회장의 역할은 신임대표이사의 지도(?)와 주요 투자 및 경영전략에 대한 자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상 DHL코리아에 대한 경영권 일체(자금결재, 투자, 인사 등)를 신임 대표이사에 넘김으로써 모기업인 도이치포스트 월드넷(DPWN)에 경영권 일체를 넘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배광우 회장은 30여년동안 자신의 손으로 키워낸 DHL코리아에서 사실상 물러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DHL코리아에 따르면 후임 대표이사에 임명된 영국인 알란 캐슬스 사장은 25년간 물류업계에서 일해온 전문가로서, 이 중 10년을 DHL 폴란드, 말레이시아,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이사로 활동해 왔다고 한다. DHL과 함께 일하기 전에 그는 영국, 네덜란드, 독일 그리고 미국의 물류업계에서 주요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취임 후 신임대표이사는 국제적인 경영 이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DHL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배광우 신임 회장은 “DHL코리아의 신임 회장으로서 앞으로 DHL코리아의 무한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DHL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 영입과 함께 보다 선진화된 서비스 제공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 제고를 통해 고객 개개인의 만족뿐만이 아니라 물류 산업의 발전, 더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광우 신임회장은 지난 1977년 국내최초로 DHL의 국제 특송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수출경쟁력 재고는 물론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국제 경쟁력 재고에도 크게 기여해 왔으며,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 무역의 날에 동탑 산업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2001년 DHL의 DPWN으로 흡수 합병된 이후 DHL코리아의 지분 변화율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근거해 살펴보면  2003년 DHL Worldwide Express B.V.(DPWN 물류자회사)가 30%(9만주), 배광우 회장 계열 지분이 70%(21만주)였다가 2004년 50%(15만주) 대 50%로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영업이익(세전이익 즉 매출)은 2,111억여원으로 총 자산(부채포함)은 416억원(부채 276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DHL Worldwide Express는 지난 2004년 한 해 약 330억 유로(한화 46.7조원 상당)의 총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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