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서비스 리더쉽·SpS 등에 집중 계획
작년 목표치 미달…금년 매출 성장은 10% 안팎 전망
“TNT코리아의 2005년도 매출액은 당초 계획보다 낮은 약 7% 정도의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2004년에 이어 여전히 어려웠던 작년 경제 상황에 비추어보면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니다.”
네덜란드계 종합물류기업인 TNT코리아의 김중만 사장은 지난 1월 13일 김포공항 스카이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TNT코리아 Kick Off' 행사에서 어려웠던 지난 한해를 이렇게 반추했다.
TNT에 따르면 지난 해에는 원화 강세 및 원유값 폭등으로 인한 수출 둔화 및 섬유 업종 등 경공업의 저성장으로 인해 실적이 매우 저조했으나, 반도체, 자동차, 통신기기 등 일부 업종의 수출 증가로 인해 저조한 실적이 일부 메워져 당초 목표치보다 하향 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예상보다는 낮았던 저성장은 이메일 사용이 늘어나면서 서류 특송이 크게 줄어든 때문. 그러나 SpS(Special Service) 부문에서의 25%라는 고성장 및 고부가가치 배송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매출액이 상승했다. 또한 세전 이익이 2004년 대비 447%나 상승하면서 금년 전망 역시 밝게 보고 있다고 TNT코리아 측은 전망했다.
TNT코리아는 2006년도 매출 성장율을 올해와 비슷한 10% 내외 정도로 잡고 있다. 유가 변동 등 2006년의 경제 전망 역시 불투명하나 현재 진행 중인 SpS 강화 및 로지스틱스 사업들이 계획대로만 이뤄진다면 2006년까지 달성했던 두 자리수 성장율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 회사의 시각이다.
TNT코리아의 김중만 사장은 “금년에도 국제특송시장은 현재 상황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 더 이상의 제살 깎아먹기식 가격인하 정책으로는 고객들을 유치할 수 없을 것이고 포화될대로 포화된 특송시장 대신 다른 분야로 눈을 돌려 공략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를 위해 TNT코리아는 2010년까지 물류부문에서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아직은 단언할 수는 없으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직접적인 대답은 회피했다.
무엇보다 금년에 TNT코리아가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바로 ‘사람(직원)’일 것 같다. 김중만 사장이 ‘Kick Off'행사에서 밝힌 아홉가지 Business Plan 중에 제 1순위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TNT코리아는 2005년 12월 국내 최초로 획득한 IiP(Investor in People) 인증과 더불어 금년에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개발과 꾸준한 교육 등을 통한 ‘Service Leadership’을 진행해 인재양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제 특송서비스의 최대 장점이었던 빠른 배송은 거의 평준화가 됐다. 결국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서비스의 차별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해 직원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을 내비쳤다.
2006년에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특송 시장에서 보다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와 진행하는 EMS 프리미엄 서비스도 지난 달 재계약이 진행된 만큼 사업 확장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SpS 분야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하지 않던 분야인 해상 특송 분야로 본격진출을 선언했다.
이밖에도 ▲ 직원들이 자부심을 키워 즐거운 마음으로 고객을 접할 수 있는 Fun Working ▲ 24시간 통관 체계 구축 ▲ Common Customer Satisfation Project 본격 가동 ▲ 완전 무서류 전자결재 시스템(EBO) 도입 ▲ Territory and Major Account 등의 계획을 올해에 세워놓고 있다.
또한, 특송 4사 중 국내 1위, 생명과학(Life Science) 특송인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Clinical Express) 분야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집중 육성하여 이 분야에서의 확고한 1위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김석융기자>
작년 목표치 미달…금년 매출 성장은 10% 안팎 전망
“TNT코리아의 2005년도 매출액은 당초 계획보다 낮은 약 7% 정도의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2004년에 이어 여전히 어려웠던 작년 경제 상황에 비추어보면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니다.”
네덜란드계 종합물류기업인 TNT코리아의 김중만 사장은 지난 1월 13일 김포공항 스카이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TNT코리아 Kick Off' 행사에서 어려웠던 지난 한해를 이렇게 반추했다.
TNT에 따르면 지난 해에는 원화 강세 및 원유값 폭등으로 인한 수출 둔화 및 섬유 업종 등 경공업의 저성장으로 인해 실적이 매우 저조했으나, 반도체, 자동차, 통신기기 등 일부 업종의 수출 증가로 인해 저조한 실적이 일부 메워져 당초 목표치보다 하향 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예상보다는 낮았던 저성장은 이메일 사용이 늘어나면서 서류 특송이 크게 줄어든 때문. 그러나 SpS(Special Service) 부문에서의 25%라는 고성장 및 고부가가치 배송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매출액이 상승했다. 또한 세전 이익이 2004년 대비 447%나 상승하면서 금년 전망 역시 밝게 보고 있다고 TNT코리아 측은 전망했다.
TNT코리아는 2006년도 매출 성장율을 올해와 비슷한 10% 내외 정도로 잡고 있다. 유가 변동 등 2006년의 경제 전망 역시 불투명하나 현재 진행 중인 SpS 강화 및 로지스틱스 사업들이 계획대로만 이뤄진다면 2006년까지 달성했던 두 자리수 성장율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 회사의 시각이다.
TNT코리아의 김중만 사장은 “금년에도 국제특송시장은 현재 상황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 더 이상의 제살 깎아먹기식 가격인하 정책으로는 고객들을 유치할 수 없을 것이고 포화될대로 포화된 특송시장 대신 다른 분야로 눈을 돌려 공략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를 위해 TNT코리아는 2010년까지 물류부문에서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아직은 단언할 수는 없으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직접적인 대답은 회피했다.
무엇보다 금년에 TNT코리아가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바로 ‘사람(직원)’일 것 같다. 김중만 사장이 ‘Kick Off'행사에서 밝힌 아홉가지 Business Plan 중에 제 1순위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TNT코리아는 2005년 12월 국내 최초로 획득한 IiP(Investor in People) 인증과 더불어 금년에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개발과 꾸준한 교육 등을 통한 ‘Service Leadership’을 진행해 인재양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제 특송서비스의 최대 장점이었던 빠른 배송은 거의 평준화가 됐다. 결국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서비스의 차별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해 직원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을 내비쳤다.
2006년에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특송 시장에서 보다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와 진행하는 EMS 프리미엄 서비스도 지난 달 재계약이 진행된 만큼 사업 확장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SpS 분야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하지 않던 분야인 해상 특송 분야로 본격진출을 선언했다.
이밖에도 ▲ 직원들이 자부심을 키워 즐거운 마음으로 고객을 접할 수 있는 Fun Working ▲ 24시간 통관 체계 구축 ▲ Common Customer Satisfation Project 본격 가동 ▲ 완전 무서류 전자결재 시스템(EBO) 도입 ▲ Territory and Major Account 등의 계획을 올해에 세워놓고 있다.
또한, 특송 4사 중 국내 1위, 생명과학(Life Science) 특송인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Clinical Express) 분야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집중 육성하여 이 분야에서의 확고한 1위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김석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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