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향후40년운송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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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9.05 09:45   수정 : 2011.09.05 09:45
향후 40년 세계 운송 트렌드
정책적 지원 기대 속…개도국 물량 빠르게 상승

송아랑 기자(songarang85@naver.com)

글로벌 운송 수요는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OECD/ITF(세계교통포럼)는 최근 발표한 'Transport Outlook 2011'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와 무역 규모의 변화에 따른 항공 및 해상 운수의 변화 양상에 주목했다.
이 보고서는 인구 증가보다 빠르게 수송 인원 및 물량이 증가할 것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소득 증대는 인구 증가보다 빠른 증가세의 승객 및 화물의 이동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함께 "미국과 유럽, 유럽과 중국,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적자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이러한 무역 적자 규모의 축소는 각국 생산 구조나 경쟁력의 변화를 반영한다기 보다는 2008년의 경제 위기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운송 수요가 장기적으로 증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OECD/ITF(세계교통포럼)가 최근 내놓았다.
'Transport Outlook 2011' 보고서를 살펴보면 60억 수준의 세계 인구(지난 2000년 기준)는 2050년이 되면 9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소득 증대는 인구 증가보다 빠른 증가세의 승객 및 화물의 이동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OECD/ITF는 "수동 인프라와 에너지가 뒷받침되는 한, 화물 1톤당 이동거리로 측정되는 화물의 이동성은 2.5~3.5배로 커질 것" 이라며 "개도국의 물동량도 빠르게 확대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수치로 따져보면 OECD 회원국의 화물 1톤당 이동거리는 60~90% 증가된다. 비 OECD 국가는 OECD 국가의 증가세에 비해 5~6배, 화물 1톤당 수송 거리는 4~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 OECD 국가의 물동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이유로는 "이들 개도국의 빠른 경제 성장세와 함께 이들 국가에서 수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승객이나 화물의 이동성을 제고하려는 정책적 지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라고 분석했다.
특히 OECD/ITF는 글로벌 경제와 무역 규모에 따른 항공 및 해상 운수의 변화 양상에 주목했다.
OECD/ITF는 "경기 하강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회복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며 "지난 2008년의 경제위기로 인해 전 세계의 무역 규모는 크게 위축되었다" 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현재 회복국면의 무역 규모는 이미 경제위기 발발 이전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며 "그러나 향후에도 이러한 빠른 회복 속도를 지속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언급했다.
이와함께 "경제 위기 극복 과정에서 개도국의 빠른 경제 성장세가 도움이 되었으나, 중국의 경우 수출과 국내 투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등 성장 과정에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라고 꼬집었다.
이가운데 OECD/ITF는 "이러한 중국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내수 확대 등의 다른 성장의 원천을 모색해야 한다" 라고 제안하며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 요소의 증대는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라고 우려했다.
최근의 무역 통계는 이러한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각국의 무역 규모와 관련된 최근 데이터는 개도국 경제가 국제 무역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과 유럽, 유럽과 중국,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 적자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이러한 무역 적자 규모의 축소는 각국 생산 구조나 경쟁력의 변화를 반영한다기 보다는 2008년의 경제 위기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OECD/ITF는 "따라서 최근 무역의 회복세는 하강 위험이 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라고 판단했다.

2050년, CO2 증가세 둔화

한편 OECD/ITF는 "향후 선진국에서 자동차 사용이 정점에 이를 것인지를 전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며 "온실가스 배출 문제 역시 중요한 문제로 작용되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또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해 OECD/ITF는 "2050년까지 수송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0년에 비해 2.5~3배까지 증가할 것이다" 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증가세는 일반 승용차나 경량 트럭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 이라며 "화물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은 빠르게 개선되어 2050년에는 2010년의 1km당 배출량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 이라고 전망했다.
OECD/ITF는 전기자동차를 위한 시장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OECD/ITF는 "탄소 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한 대안적인 에너지 중의 하나로 전기가 부상하고 있다" 며 "기존 체제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보조금 제도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현재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 자동차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보조금 정책을 지속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화석 연료에 기반한 경제 구조와 이에 대한 과세 구조가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OECD/ITF에 따르면 화석 연료 사용에 부과되는 세입 규모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OECD/ITF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에서는 휘발유와 같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 것" 이라며 "디젤유 사용의 경우 초기에는 늘어나다가 결국 줄어들게 될 것" 으로 예상했다.
이와관련해 "이러한 경제 구조의 패턴 변화는 현재의 연료에 대한 세금 구조가 변화되지 않는다면, 자동차 연료에서 확보되는 세입은 크게 줄어들게 될 것" 이라고 분석하며 "따라서 세입 수준의 큰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금 구조가 이동 거리에 따른 세금 부과 형태로 변화될 필요가 있다" 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OECD/ITF는 "이동거리에 따른 조세 체제는 화석연료에 기반한 경제를 대안적인 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제 체제에 유리하도록 디자인되어야 한다" 며 "조세 체제의 변화가 이동에 따르는 비용을 급격히 올림으로써 이동 자체를 저해하는 방향은 피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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