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해외이주와&특송의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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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22 15:20   수정 : 2011.08.22 15:20
해외이주와 국제특송의 만남 "심상찮네!"
현대해운 ‘드림백’ 퓨멕스 ‘셀프펙’인기

해외이주업체들의 국제특송 비즈니스가 최근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해외이사 전문기업 현대해운이 드림백 서비스로 연 7만 명 고객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귀국이사, 차량 운송 서비스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런칭한 퓨멕스의 국제특송 서비스 셀프팩 서비스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복잡한 해외이주화물 사업에만 치중했던 이 업체들이 국제특송을 시작한 것은 유학생이라는 새로운 수요층때문이다. 보통 서너달 걸리는 해외이주화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당장 필요한 소량화물을 바로 운송해준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셈이다. 가격도 일반 국제특송보다 저렴해 선호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해외이주 서비스와 국제특송 서비스의 만남은 새로운 국제특송의 한 분야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석융 부장

해외이사 전문기업 현대해운은 지난해 3월 드림백 서비스를 개발, 연 7만 명 고객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귀국이사, 차량 운송 서비스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반입에 부담이 되었던 관세 규정이 완화되고, 200만 원이 넘는 환경검사비용이 지난해 폐지되면서 귀국차량 운송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해운은 압도적인 가격경쟁력과 서비스품질로 지난달 1000대 운송실적을 돌파하면서 차량운송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전에는 무거운 관세와 고가의 운송비로 인해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외국산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운송 서비스가 이루어진 데 반해, 반입이 쉬워지고 비용이 절감되면서 차종에 관계없이 주재원과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타던 자동차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특히 이삿짐으로 분류되어 한국에 들어오는 한국산 차량은 면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대 에쿠스, 제너시스, 아제라, 기아의 옵티마 등 한국산 차량의 반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환율이 1000원대로 떨어지면서 더 이상 이렇다 할 환차익을 기대할 수 없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 구입한 한국산 차량은 사실상 무관세 혜택을 받는데다 환율변동에 따른 시세차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새 차를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귀국차량 운송 970달러면 OK

차량운송서비스도 결국 해외이사, 귀국이사와 마찬가지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해야 함은 물론이다. 운송기간이 길고, 파손이나 분실에 대한 우려가 언제나 상존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서비스품질 경쟁력 또한 고려해야 한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임금이 싼 불법체류자를 고용하여 현장 서비스를 진행하는 관행이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돼왔다. 미국 내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 강화에도 불구하고 쉽게 해고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단속을 피하는 ‘눈 가리고 아웅’식의 운영이 만연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조기유학을 마친 엄마들의 소량화물도 생활 물류의 적지 않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고, 현대해운은 맞춤형 소량 운송 서비스 드림박스를 제공하며 큰 만족을 주고 있다.
2008년 가디나에 최첨단 창고와 물류시설을 갖춘 미주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미주시장에 본격 진출한 현대해운은 특유의 깔끔하고 섬세한 서비스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대해운은 이번 미국지사 확장 이전을 통해 귀국차량 운송서비스를 비롯해, 해외이사와 귀국이사 서비스의 품질 제고를 통해 현대해운을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보다 큰 만족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해운은 팀장급의 베테랑 직원을 미국지사 투입하고, 업계 최초로 포장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이미 해외이사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한 바 있다.
이 회사 조명현 대표는 "이처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UPS, Fedex 등 물류 전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국적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셀프팩’, 국제택배 가격 거품 뺀다
한편 해외이사 전문업체 퓨멕스(대표 : 차주영)가 지난해 11월 런칭한 인터넷 기반 국제택배 서비스 셀프팩(www.selfpack.co.kr)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셀프팩은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셀프팩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발송을 희망하는 국가와 운송방식, 포장자재 등을 직접 선택하여 주문하면, 택배기사가 방문하여 포장자재를 고객에게 배송해주고, 받은 포장자재를 활용하여 고객이 직접 포장을 완료하면, 픽업에서 해외현지 배송까지 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의 신개념 해외택배 전문 서비스이다.
셀프팩 서비스는 해상운송과 항공운송 중 고객이 운송방식을 직접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는 Sea & Air 병행서비스를 제공하며, 3종류의 크기 별 박스와 이민가방을 준비하여 고객의 발송 화물량에 따른 적당한 크기의 포장자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동일지역으로의 셀프팩 서비스 이용 시 해상서비스와 항공 서비스 별 각각의 가격과 소요기간을 비교할 수 있고, 가격정찰제를 통한 인터넷 실시간 계좌 이체와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통신판매업신고를마친 상태이다.
기존까지 유학생 및 교환학생, 소가족 이민자를 비롯한 해외 물품발송 희망 주요 소비자들은 DHL, UPS등의 메이저 항공 운송사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해외이사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해상으로 발송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였다. 그러나 항공운송의 경우 발송품의 무게와 부피가 커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해상운송의 경우에는 소규모업체들의 파손 및 분실 등 서비스품질상의 위험이 높아 마땅한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셀프팩 차주영 대표는 "기존의 DHL, UPS 등과 같은 메이저 브랜드의 항공택배로 보내기에는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크기이며, 일반 해상운송으로 보내기에는 복잡한 절차 및 시간소요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형 화물 운송시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포장하여 가격 거품을 빼고, 원하는 배송방식에 따라 배송자재와 가격 등을 직접 선택하여 발송할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인 소비자 맞춤형 국제택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셀프팩 서비스를 런칭한 퓨멕스는 1986년 창립이래로, 20여 년간 해외이사화물 운송업에 전념해온 해외이사 전문업체이다. 업계 최초 ERP 시스템의 도입, 포장실명제, 품목별 아이콘 박스 의 도입 등 다양한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LG전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의 주재원 해외이주화물 운송 대행사로 해외이주화물업계의 마켓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차주영 대표는 "이제는 해외운송 역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여 세분화되어야 한다. 국내에서 해외로 발송하는 개별 수출 품목만이 아니라, 해외로부터의 수입화물은 물론, 추후에는 3국간의 운송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월드와이드 셀프팩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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