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IIAC,항공물량 2%증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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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21 15:43   수정 : 2011.07.21 15:43
IIAC, 하반기 항공화물 전체물량 2% 증가전망
디스플레이 침체…스마트 기기 공급 민감

송아랑 기자(songarang@parcelherald.com)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이채욱)는 인천공항 이용 항공사 및 물류기업의 영업활동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도 하반기 인천공항 항공화물 전망 및 신성장 4대 품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명회를 지난 7월 13일에 코엑스(COEX) 3층 308호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11년도 하반기 항공화물에 대해서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물류영업처 물류2팀의 임훈 대리는  "일본의 생산복구 및 유럽 경제 회복, 국산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수출 개시로 물량 반등은 어느 정도 있겠지만 디스플레이 화물의 침체로 인하여 의미 있는 수준의 반등은 어려울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가 기존 IT 제품(TV, PC)의 완벽한 대체재는 될 수 없는 만큼 변곡점은 스마트 기기의 보급추세가 어느 정도 둔화되는 지점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전체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분석한 '2011년도 하반기 인천공항 항공화물 전망'의 설명회에 따르면 상반기 보다 '약간 낫다'라고 총평할 수 있다.
이날 임훈 대리는 "지난 2010년 4/4분기부터 스마트기기로 인해 본격화된 항공화물 중량 감소 추세는 2011년 하반기에도 지속되게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라고 내놓았다.
이어서 임훈 대리는 " 일본의 생산 복구 및 유럽의 경제 회복, 갤럭시 S2 등 국산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수출개시로 물량 반등은 어느 정도 있다" 라면서도 "LCD의 '완전 침체' 로 인해 높은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임훈 대리는 "스마트 기기는 TV, 전화기, PC 등의 융합체로 될 수는 있으나 100% 구현은 불가능한 만큼, 해당 제품의 완벽한 대체재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며 "향후 스마트기기의 보급율이 일정 구간에 오를 경우, 기존 소비자 IT제품의 출하 회복이 예상되나, 그 시기를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라고 분석했다.
특히 임훈 대리는 "이에따라 하반기 전체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정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설명했다.  

車부품 '햇빛'·日/신흥, 동남아 '쨍쨍'

●… 하반기 전망 :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부품은 한국산 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른 A/S 부품수요가 확대가 예상된다. 미국, 유럽, 러시아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 및 투자도 기대할 수 있겠다. 일본 부품업체의 공급 애로 등으로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모바일 프로세서, 대형 패널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시황 개선이 불확실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은 보합세에 그칠 전망이다.
▲무선통신기기(스마트기기)는 스마트폰 시장은 점유율 상승 속에서 하반기에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일본 시장 공략 본격화가 호재이나 중국 내 현지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의 로컬 브랜드 강세 등은 불안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노트북(컴퓨터기기)은 선진국의 소비 회복 지연으로 TV, 모니터 등 완제품 수요 회복도 더딘 가운데 해외 생산 비중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동남아 지역의 선전이 예상되나, 최대 3대 수출입 지역인 중국, 미주, 유럽이 보합 또는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고물가 압력으로 긴축영향이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 인력난, 전력난, 자연재해 등 추가적 불안요소가 잠재되어 있다. 특히 높은 對중국의 의존도로 수출 증가율은 동반 둔화될 전망으로 분석됐다.
▲미주는 자동차시장 회복에 따른 자동차 및 부품 수요가 회복이 예상된다. 여기에는 스마트 기기 등 IT 품목을 주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한-EU FTA의 잠정발효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산업투자 호조로 선진국 경제에 있어서 예상 밖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 자숙분위기도 완화되고 있으며, 3분기에는 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대지진 이전의 공급능력을 회복할 전망이다.
▲신흥지역, 동남아는 제조업 호조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투자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 구매력 증가와 한국산 내구 소비재 인지도도 상승할 전망이다.
한류의 확산과 함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국제품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좋지 않아~"

●… 상반기 회고 : 인천공항의 2011년도 상반기 항공화물 실적은 전통적인 항공화물 운송품목인 IT 제품의 소비패턴이 고중량 화물인 TV, 노트북 등에서 저중량 화물인 소형 스마트폰, 태블릿 PC등으로 전환되면서 작년대비 4.8% 하락한 127.2만톤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발표자인 임훈 대리는 "이는 세계적인 IT제품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기존의 경우 새로운 IT기기가 개발되면 해당 수요가 항공화물 운송을 증가시켰지만 스마트 기기는 기존의 IT제품(노트북, TV)에 대한 대체제 성격을 띄고 있어 향후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 될 경우 기존 IT제품의 수요 잠식은 더욱 빠르게 이루어져 물량 감소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환적화물의 경우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0.9%가 감소한 57.1만톤을 처리했다. 환적율은 44.9%로 나타났다.
수출입화물의 월별 운송 실적을 분석해 보면 각각 2010년에 1.4대 1에서 2011년 6월기준으로 1.03대 1까지 감소해 개항이후 처음으로 동등한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 수출화물은 20% 이상의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수입화물은 증가세로 반전을 보이기도 했다.
지역별로 수출화물의 경우 전지역이 20% 이상의 감소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동남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수입화물의 경우는 일본의 지진, 중국의 경기침체로 큰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과 미주지역이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인 물량 감소를 방어했다
월별 환적화물 실적은 수출입 화물의 감소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감소세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이 역시도 5월기준으로 큰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지역별 환적화물의 경우 유럽착 화물이 증가를 보였다. 반면 중국, 일본착 화물은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가장 큰 두자리수로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지역이 지진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 화물 중량 순위를 살펴보면 수출화물의 경우, 4대 품목중 LCD가 주저앉았고 휴대폰,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는 호조를 나타냈다. 의류도 선전을 하며 3위로 올라섰다.  
수입화물의 경우 반도체 설비투자 및 장비 수입은 감소했다. 반면 화학 설비 투자의 증가로 원동기가 상승했다.
화물기 정규편과 비정규편 운항회수를 분석한 결과에 대해 임훈 대리는 "일본 지진의 영향 및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지난 4월부터 화물기 비정규편이 급증했다" 라며 "인천공항도 아시아 지역의 타 공항과 마찬가지로 공급초과 현상이 진행중이었으나, 3월을 기점으로 정규편 운항회수는 감소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출발 공급량의 경우는 미주가 40% 이상의 공급 점유율을 나타냈다. 도착의 경우는 일본지역 등이 출발 공급량 대비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임훈 대리는 "인천공항은 특히 중국, 일본지역과 미주간의 게이트웨이(Gateway)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지역별 출발 스페이스(Space) 공급량 변화도 눈에 띈다.
임훈 대리는 "화물기를 중심으로 미주지역이 높은 공급을 보이는 한편, 동남아 지역이 저가 항공사 등의 취항에 힘입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라며 "일본지역은 나리타의 슬롯 제한으로 제한된 증가세를 기록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임훈 대리는 "도착 공급량의 경우도 미주와 중국이 대등한 비율을 기록했다" 라며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중국 지역 도착 스페이스 공급량은 급하락했다" 라고 분석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KE의 한국시장 점유율이 0.9%정도 감소했고, OZ는 반대로 1.1% 증가해 중량기준 시장 점유율이 20%에 근접했다.
상반기중 유럽지역 화물 수출입은 상대적으로 호조를 나타내며, KLM이 4년만에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2011년 항공운임에 대한 동향에 대해서도 임훈 대리는 "지난 4월까지 주변공항 대비 안정세를 유지하던 항공화물 운임은 5월을 기점으로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라며 "글로벌 IT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현 상황에서 글로벌 재고 등을 고려시, 의미있는 수준의 항공운임 반등은 평년보다 늦은 4/4분기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분석했다.
Sea & Air 물동량에 대해서도 임훈 대리는 "중국지역의 항공운임구조가 폭락으로 시장이 무너지면서 중국발 Sea & Air 화물이 크게 감소했다" 라며 "반면 중국 연태에서 나와 상해나 홍콩으로 도착하는 환적화물이 크게 급중하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신성장 아이템 발굴 집중해야"  
더불어 임 대리는 물동량 증대를 위해 종전의 대표적인 항공화물 품목이었던 소비자 대상 IT제품을 대체할 신성장 4대 품목으로 한류상품, 신선화물, 의약품, 의류 등 신규 항공화물 품목을 선정하고 품목별 간략한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그리고 신규항공화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해외 항공사와 물류기업은 이미 신규 항공화물 품목에 대한 상품을 보유하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국내 항공사와 물류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코레일에서 추진하는 KTX 및 공항철도를 이용한 소형 화물 연계운송방안 시범사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이 시범사업은 현재 수도권과 인천공항간 도로수송을 통한 소량 수출입 항공화물을 공항철도와 연계하여 철도수송으로 전환하는 신개념 철도수송 서비스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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