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지난 12월 6일 운송장 이미지 스캔 시스템을 개발, 운영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택배 현장에서 발생되는 운송장, 배달표 등을 스캔하는 고속스캔장비와 스캔한 이미지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택배 현장에서 발생하는 운송장을 고속 스캔, 이미지 파일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전용 프로그램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도입의 가장 큰 효과는 고객 서비스의 질이 높아졌다는 점. 운송장에 표기된 인수자를 콜센터의 상담원이 직접 모니터를 통해 확인,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요청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배달과 집하시 운송장을 웹을 통해 대조할 수 있기 때문에 불일치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수증이 데이터베이스화 돼 고객이 원할 때 영수증을 쉽게 찾아낼 수 있고, 고객이 필요로 할 경우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운영 측면에서의 잇점 또한 상당하다. 전체 운송장의 40%에 달하는 수기(手記)운송장의 관리가 손쉬워져 보관시 관리, 장소 등의 문제가 사라졌다.
또한 연간 4억 9,000만원 정도 소요되고 있는데, 이미지 스캔 시스템을도입하면 연간 2억 5천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스템 도입시 운송장 입력시간 역시 30% 단축되어 운영효율이 올라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 1분당 1.7 장 입력중 이나 시스템 도입후 2.2 장 입력)
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일본이나 타 업계에서는 이러한 이미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국내 택배업계에 사례가 없어 개발에 난관을 겪었다”고 말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