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네덜란드의 글로벌 3PL 업체인 TNT가 자사의 물류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특송서비스 부문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TNT의 최고 책임자인 피터 베커(Peter Bakker)는 매각 사유에 대해 “물류부문 사업이 특송서비스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이익 창출도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진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TNT는 특송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스페인의 운송 회사인 TG+와 중국의 특송 운송업체인 Hoau Logistics사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TNT의 물류부문 사업은 2004년에 총 소득 150억 달러 가운데 1/3 이상을 올렸지만, 특송서비스 보다 수익성이 낮고, 수익 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어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물류 부문의 경우 전년대비 3분기 운영 실적은 작년의 4.1%보다 낮은 1% 수준에 머문데 반해, 특송서비스 부문은 6.2%에서 7.8%로 증가했다.
TNT와 라이벌 회사의 물류 부문 소득 차이는 독일의 도이체 포스트가 영국의 Excel을 64억에 인수한 9월부터 커지기 시작했고, UPS 또한 물류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도 TNT가 물류 부문의 매각을 추진하게 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TNT의 물류 부문 매각은 2006년 상반기에 마무리 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인수할 기업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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