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박재홍 세관장)은 올해 11월 말까지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초 등 37건, 73억원 상당의 마약을 적발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발실적(28건, 85억원)과 비교하여 건수로는 3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적인 마약인 필로폰은 20건에 7만 8천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2,353그램을 적발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54%, 중량은 33% 증가했다.
주요적발사례로는 지난 8월 시가 30억원 상당 필로폰 1,010g 국제우편으로 중국 북경에서 반입된 송이버섯 스티로폼 박스내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겹으로 포장한 한지 속에 은닉된 필로폰 적발한 것을 비롯해 9월에는 시가 9억원 상당 필로폰 300g 단속했다.
이와함께 국제특급탁송물품으로 중국 북경에서 반입된 가방속 이중장치에 은닉된 필로폰 찾아내 시가 6억원 상당 필로폰 204g을 단속했다.
공항세관은 이처럼 개항이래 가장 많은 마약류를 적발하게 된 요인으로 '마약정보 원클릭분석시스템'과'우범특급탁송화물 선별시스템'을 자체 개발해서 실시간으로 우범여행자와 항공화물 정확하게 찾아서 타겟팅 검사를 실시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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