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U 평가 금상 수상…브랜드 인지도도 상승
과거에는 국제우편나 소포는 느리다는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민간기업들이 이를 차별화해 국제 소화물 특급운송 시장으로 대거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상황은 급변하고 있는 듯 하다. 독일의 도이취 포스트, 네널란드의 TPG(현재는 TNT로 변경) 등 우리나라의 우체국과 같은 우편관련 공기업들이 민영화되면서 DHL 등 거대 민간 특송기업을 거꾸로 인수,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가까운 예로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본부장 : 황중연) 역시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돼 민간기업의 서비스 품질에 근접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체국의 국제특송상품인 EMS가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위상을 크게 재고했다.
지난 11월 22일 우정사업본부은 한국이 만국우편연합(UPU : Universal Postal Union)에서 주관하는 ‘2004년도 EMS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수상한 것이 그것이다.
UPU는 각국 EMS의 정시배달률, 전산행방자료 입력률, 전산입력자료 전송률, 표준바코드 사용, 표준로고 사용, 종추적 청구대비 정시응대율 등 7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베이도스 등 5개국에 최고의 서비스 품질임을 인증해 주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미국, 중국, 호주 등 12개국에 은상 및 포르투갈, 헝가리 등 5개국에 동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에 EMS 6개국 국제전략사업에 참여하는 6개국 우정청 모두가 은상 이상(금상 3, 은상 3)을 수상했다.
한국은 2003년도 EMS 서비스품질 평가에서는 은상(Silver Level)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EMS 서비스 품질 및 제도를 계속 향상 발전시켜 우체국 국제특송 EMS 이용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간제목 : 국제특송 선호도 50%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한국 EMS의 이번 성과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진행한 상품개발과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해외우편물을 보낼 때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업체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EMS(50%)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가 남자보다 EMS를 더 많이 이용하며 30대의 EMS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EMS 서비스 이용 이유로는 신뢰성(26.3%), 편리성(23.2%), 신속성(20%) 및 저렴한 가격(20%)을 들 수 있으며, EMS 가격 경쟁력은 다른 민간 특송업체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MS의 해외 특송 서비스는 주로 개인선물, 긴급서류, 책자 및 일반상품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개인선물(40%), 책자 및 일반상품(26.3%)을 주로 발송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EMS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서비스를 알지 못함(42.4%)이 가장 높고, 민간업체에 비해 신속하지 않은 것(12.9%)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우정 사업본부는 EMS 영업활동 지원과 전략적인 마케팅 전개로 국내 특송시장 점유율을 계속 향상 시키고, 매출액을 증대하여 우편경영 수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핵심전략사업으로써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TNT 등 민간업체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로 신규 서비스(항공화물서비스 등)를 개발해 EMS 서비스가 제공하지 않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 할 것이며, 주요 교환국간 EMS 내용품 정보 사전 제공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통관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EMS 서비스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이용 편의 증진 및 중소업체의 물류비용 경감에 기여하고, 민간업체와의 경쟁 우위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EMS 사업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1979년7월 1일 일본, 홍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EMS 국제우편 서비스는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등 143개국을 대상으로 국제특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조사된 물량의 이동 국가를 살펴보면 EMS 서비스 지역 143개국 중 일본, 미국,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7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본이 120만 7,00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국과 중국은 각각 59만 9,000건, 52만건을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국제우편나 소포는 느리다는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민간기업들이 이를 차별화해 국제 소화물 특급운송 시장으로 대거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상황은 급변하고 있는 듯 하다. 독일의 도이취 포스트, 네널란드의 TPG(현재는 TNT로 변경) 등 우리나라의 우체국과 같은 우편관련 공기업들이 민영화되면서 DHL 등 거대 민간 특송기업을 거꾸로 인수,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가까운 예로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본부장 : 황중연) 역시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돼 민간기업의 서비스 품질에 근접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체국의 국제특송상품인 EMS가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위상을 크게 재고했다.
지난 11월 22일 우정사업본부은 한국이 만국우편연합(UPU : Universal Postal Union)에서 주관하는 ‘2004년도 EMS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수상한 것이 그것이다.
UPU는 각국 EMS의 정시배달률, 전산행방자료 입력률, 전산입력자료 전송률, 표준바코드 사용, 표준로고 사용, 종추적 청구대비 정시응대율 등 7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베이도스 등 5개국에 최고의 서비스 품질임을 인증해 주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미국, 중국, 호주 등 12개국에 은상 및 포르투갈, 헝가리 등 5개국에 동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에 EMS 6개국 국제전략사업에 참여하는 6개국 우정청 모두가 은상 이상(금상 3, 은상 3)을 수상했다.
한국은 2003년도 EMS 서비스품질 평가에서는 은상(Silver Level)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EMS 서비스 품질 및 제도를 계속 향상 발전시켜 우체국 국제특송 EMS 이용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간제목 : 국제특송 선호도 50%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한국 EMS의 이번 성과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진행한 상품개발과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해외우편물을 보낼 때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업체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EMS(50%)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가 남자보다 EMS를 더 많이 이용하며 30대의 EMS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EMS 서비스 이용 이유로는 신뢰성(26.3%), 편리성(23.2%), 신속성(20%) 및 저렴한 가격(20%)을 들 수 있으며, EMS 가격 경쟁력은 다른 민간 특송업체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MS의 해외 특송 서비스는 주로 개인선물, 긴급서류, 책자 및 일반상품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개인선물(40%), 책자 및 일반상품(26.3%)을 주로 발송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EMS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서비스를 알지 못함(42.4%)이 가장 높고, 민간업체에 비해 신속하지 않은 것(12.9%)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우정 사업본부는 EMS 영업활동 지원과 전략적인 마케팅 전개로 국내 특송시장 점유율을 계속 향상 시키고, 매출액을 증대하여 우편경영 수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핵심전략사업으로써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TNT 등 민간업체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로 신규 서비스(항공화물서비스 등)를 개발해 EMS 서비스가 제공하지 않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 할 것이며, 주요 교환국간 EMS 내용품 정보 사전 제공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통관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EMS 서비스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이용 편의 증진 및 중소업체의 물류비용 경감에 기여하고, 민간업체와의 경쟁 우위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EMS 사업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1979년7월 1일 일본, 홍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EMS 국제우편 서비스는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등 143개국을 대상으로 국제특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조사된 물량의 이동 국가를 살펴보면 EMS 서비스 지역 143개국 중 일본, 미국,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7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본이 120만 7,00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국과 중국은 각각 59만 9,000건, 52만건을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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