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포특발협-박홍선회장

  • parcel
  • 입력 : 2011.04.21 16:54   수정 : 2011.04.21 16:54
“설립 취지를 지키며 기본에 충실 할 것”
김포세관과 업계를 잇는 소통의 가교로 자리매김 노력
통관 제도 발전을 위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

김포세관 국제특송발전협의회(이하 : 김포 특발협)이 최근 신세계아이티에스 박홍선 대표이사를 새롭게 신입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포 특발협의 3대 회장으로 임명된 박 회장은 “김포 세관의 통관 선진화를 위해 업계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세관에 전해 좀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소통의 허브 역할을 충실 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현장에서 직업 통관 업무를 진행하는 홀세일러 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업계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기회로 삼고 세관에 요청 할 사항을 구체화 하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 전했다.


Q. 김포 특발협회 신임회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협의회가 생길 당시부터 회장직에 대한 권유가 있었지만 고사해오던 차에 이번에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회장직을 맡게 되었으니 앞으로 김포세관과 국제특송리테일러 업체들과의 소통에 가교 역활을 해 나갈 것입니다.

Q. 향후 큰 틀에서 협의회 발전 방향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A. 협의회 설립 취지는 모범적인 통관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설립 취지를 큰 틀로 두고 그 안에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포세관에서 만들어진 단체이기 때문에 협회 내부 사업을 진행하기보다는 발전적인 방향을 찾아 세관과 협의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통관 행정의 발전에 대한 방안 등을 모색해 불합리한 부분은 세관에 건의하고 개선의 여지가 있으면 같이 개선해 나가는 등의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세관에서도 협의회를 통해 건의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협의회 입장에서도 세관에서 발전적인 부분에 대한 요청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업계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지금 제일 업계의 문제는 아무래도 원가 취약과 과당경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 계속되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유류할증료도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해 말 400원대였던 유류할증료는 최근 1,000원이 넘었고 앞으로도 계속 오르지 않는다고 판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유류할증료는 화주에게 100% 청구를 통해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당 경쟁으로 인해 일부만 적용해 받는 곳도 있어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당경쟁은 시장을 보호해야 만 하는 업체들 스스로 시장을 무너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모든 특송 업체들이 힘을 모아 눈 앞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등 시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앞서 실천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신세계 ITS는 업계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까?
A. 회사를 시작하기 전 제조업체에서 24년여를 근무 했습니다.
때문에 회사를 운영하면서 기존에 근무한 제조업체의 업무 방식을 도입한다면 과연 맞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생각 끝에 전부를 도입 할 순 없고 일부를 적용해 보는 쪽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도가 매월 1일 전사원이 모여서 정기 조회를 하는 것입니다. 그 조회에서는 전월 매출, 물량 전수, 중량 등을 브리핑합니다. 전 직원과 함께 회사 운영 현황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 때 직원들은 회사의 목표와 그 시행 과정에 대해 직접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 주간 업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는 각 부서별로 지난 주 실적을 분석하고 다음주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중 매달 1회는 월도 분석 회의를 통해 손익 분석에 대한 회의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매년 경영 방침 만들고 있는데 그 경영 방침은 4개 부서에서 직접 만든 업무 계획입니다. 한달에 한번은 이러한 연간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분석을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Q. 올해 일정 중에 특송 콘솔사(홀세일러)들과의 간담회를 계획하셨는데 어떤 취지입니까?
A. 말씀하신 간담회는 회원사들의 요청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아직 정확한 시기는 정해 지지 않았습니다.
김포 특발협이 회원사들이 세관의 통관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통관을 진행하는 것은 홀세일러입니다.
회원사들의 입장에서 세관에 건의를 하는 과정에서 홀세일러들의 의견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동안 리테일러와 홀세일러의 대표가 모두 모이는 자리가 필요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향후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Q. 한국국제특송협의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두 단체의 성격이 조금은 다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국제특송협의회가 토종 특송 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큰 틀이라면 우린 김포 세관을 통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발전을 위한다는 큰 틀에서 지향하는 부분은 같기 때문에 정보의 공유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회원사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회원사들의 대표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석을 하는 것을 부탁드립니다. 함께 참여해서 의견을 내고 좋은 행정을 위한 자리를 함께 해 나갔으면 합니다.
업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업계의 노력만으로도 또한 세관의 노력만으로도 불가능 합니다. 세관과 업계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통관 질서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업계와 세관을 통하는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중앙국제운송 (주)
    3~ 5년 / 대졸 ( 2,3년제) 이상
    02/28(화) 마감
  • COSMO SCM 말레이시아법인
    3년 이상 / 학력 무관
    03/31(금) 마감
  • 포워더 업무 경력직 모집(헤드헌팅)
    www.cargojob.co.kr / 구인 구직을 위한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12/31(일) 마감
  • 포워더 영업 경력직 모집(헤드헌팅)
    www.cargojob.co.kr / 구인 구직을 위한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12/31(일) 마감
  • ISO Tank Container 영엉 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
  • LCL 화물 전문 영업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
  • 항공 전문 영업 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