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스카이익스프레스월드쿠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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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21 16:52   수정 : 2011.04.21 16:52
멈추지 않는 ‘진화’ 스카이익스프레스월드쿠리어
국제특송으로 시작 일반 카고에서 국제유통비즈니스로 스코프 확대 중

“우리의 모토는 시대에 요구에 발맞추는 기업, 진화를 멈추지 않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한국-미국간 국제특송 전문 기업인 스카이익스프레스의 김형태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의 국제 무역운송시장에서 ‘진화’를 선택했다.
미국 저명한 대학인 미시간대학에서 미생물을 공부하다가 국제특송 비즈니스으로 전환한 김 사장의 이력 자체도 ‘진화’로 보여진다. 처음 시작은 국제특송이지만 지금은 국제 네트워크를 급속히 확대시켜 일반 카고 포워딩의 비중을 훨씬 높이고 있는 것도 이 회사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23일 방화동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김형태 사장의 시각은 이제 또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와 같은 국제유통에 시선을 맞추고 또 다른 ‘진화’를 구체화시키고 있었다. / 김석융 부장

로스앤젤레스 스트리트에 있는 본사를 스카이 익스프레스 월드 쿠리어(대표 : 김형태)의 진화 과정은 창업 전후의 진화 1단계와 현재 사업 확장 중인 진화 2단계, 그리고 미래를 위한 진화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진화 1단계 - 발상의 전환 ‘홈픽업’으로 승부
김형태 사장이 미국을 건너간 것은 지난 1992년. 미시간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생물을 전공하고 졸업하고 연구소에 근무한 김 사장은 갑자기 그만두고 LA로 상경한다. 그곳에서 모 일간지 광고국에서 일하다 모 특송업체 현지 직원으로 채용돼 7개월정도 있다가 체질 안맞아 퇴사했다. 그리고는 한국의 모 포워딩 업체 LA 파트너로 시작, 사실상 독자적인 비즈니스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공식적인 회사설립은 2004년 12월이었으니 이제 만 6년 넘은 셈이다. 김 사장은 “처음에 돈없이 시작했다”며 “은행에서 신용카드 3개로 각각 5,000달러를 대출받아 시작했는데 첫 달 매출이 겨우 몇 십달러 수준이었고 몇 달 지나도 월매출이 몇 백 달러 수준에 불과했다”고 어려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 사장은 이래서는 안돼겠다 싶어 고민하던 끝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마련하다. 그 돌파구는 바로 라디오 광고 였다. 전직장 광고국 사람들에게 부탁해 대대적으로 광고를 시작했다.
그 당시 광고 카피는 ‘이젠 스카이로 보내세요! 이젠 집에서 보내세요!’ 였다. 김 사장은 “집에서 보낼 수 있다라는 광고 덕분에 월 매출이 1만 2,000달러로 뛰었고 5개월 지나자 월 3만달러로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김 사장은 “지금은 많이들 홈픽업을 하고 있지만 당시로서는 우리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사업은 급팽창하기 시작했다. tm카이 익스프레스는 2004년 처음 문을 열어 24시간 이내 서울 특송을 무기로 무서운 매출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 서울과 뉴욕지사를 설립해 해외운송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매출도 현재 월 40만 달러, 연간 60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 위후 지난해 경기가 안좋아 잠시 손실을 경험하게 됐다. 하지만 김형태 사장은 우선 결재시스템을 바꿔 COD로 전환하기에 이른다. “물량은 감소했지만 회사 재정은 좋아졌다”게 현재 김 사장의 평가다. 그리고 국제특송 외에 또 다른 진화된 비즈니스로 매출 다각화를 노리게 되는데 그것이 진화 2단계이다.

진화 2단계 - 일반 카고로의 빠른 전이
현재 진행 중인 스카이 익스프레스의 진화 2단계는 서비스 품질의 고급화와 다각화에 맞춰 있다. 서비스 면에서 물건을 보낸 후에도 배송이 완료되면 고객에게 바로 확인 전화를 해주는 해피콜시스템으로 이미 많은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또 지난 1999년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동남아와 중국, 미국을 잇는 허브 기능을 둬 보다 빠른 환적 서비스를 수행게 됐다. 김형태 사장은 “특히 중국배송은 중국의 1급화물업체와의 계약을 성사시켜, 더욱 싸고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사업 다각화 면에서는 일반 카고 운송으로 눈을 돌렸다. 이 회사는 LCL 해상화물을 비롯해 FCL과 벌크화물까지 취급하며 24시간 이내 서울에 배송하는 특송과 귀국 이삿짐, 통관대행 서비스도 하고 있다.
특히 LA에서 중국발 인바운드 잡화 일반화물 취급하고 있는데 청도, 뉴욕, 광저우 서비스를 직접 특송 서비스하고 있고 일반 화물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형태 사장은 “물량으로 특송이 5% 일반카고 95%(해상 70% 항공 30%)로 지금은 오션이 많다”며 “향후 중국쪽에 지점망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해상보다 빠르고 항공보다 저렴한 시앤에어(Sea&Air)화물서비스를 위한 다각적인 운송라인망을 확보했고 보다 새로운 운송라인 개척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며 “이런 노력은 보다 저렴하고 빠른 배송이라는 만족스런 서비스로 고객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화 3단계 - 새로운 목표 ‘국제 유통’
김 사장의 진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10년 안에 글로벌 종합운송업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그는 이제 시선을 전자상거래와 같은 국제유통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이제 2개월 후면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게 되는데 그 내용은 아직 비밀이란다.
다만 국제특송은 니치마켓이기 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말했다. 김 사장은 “우리의 모토는 시대에 요구에 발맞추는 기업, 진화를 멈추지 않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하다보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 아무리 나쁜 결정이라도 늦은 결정보다 낫다”고 말해 발빠른 이 회사의 진화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재 국제특송시장에 대해 김형태 사장은 “특송은 말도 안되는 가격을 뿌려지고 있어 거의 국내 택배 비용 수준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화주들에게는 비웃음의 대상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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