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국제특송화물 홀세일러인 이오스로지스틱스가 지난 11월 1일부로 발렉스로지스틱스(Valex Logistics)로 상호를 변경했다.
‘Valex’는 ‘Value Express’의 머리글자를 합성한 단어로 고부가가치 특송서비스를 의미한다. 발렉스로지스틱스는 현금 및 귀중품 운송전문업체인 발렉스코리아의 자회사로서 현재 김포공항 국제화물청사에 특송화물 통관장 및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발렉스코리아는 전문적인 현금 및 귀중품에 대한 국내외 운송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회사. 특히 지난 1998년 IMF한파가 한창일 때 전국민적으로 전개된 '금모아 수출하기운동'에서 국민들의 정성이 담긴 대량의 금괴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운송함은 물론 그동안 언론지상으로 꾸준히 보도되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히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이 회사의 권태석 대표이사는 “기존 이오스(EOS)보다 한 차원 높은 고객만족과 귀중품 전문업체로서의 신뢰를 특송 고객들께 약속하는 의미에서 상호를 공식적으로 변경, 새로운 이미지를 재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이상호변경으로 인하여 각종 계약이나 거래의 내용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이 종전과 같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B to B 또는 B to C 형태의 E-Commerce가 향후 물류의 향방을 주도할 것에 대비해 전국적인 배송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21세기 종합물류사로의 도약에 차세대 선두주자로 나아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발렉스로지스틱스라는 사명에 걸맞게 앞으로도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상호변경으로 국제특송화물 홀세일러의 대표적인 회사명이었던 ‘이오스’라는 이름은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1998년 설립, COB(Courier On Board), 일반 항공쿠리어, 해상특송 등을 영위해 오다가 2004년 2월 발렉스코리아로 인수된 바 있다.
이번 상호변경으로 인해 발렉스로지스틱스가 특송업계 및 고객들에게 그간 귀중품운송에서 쌓아온 발렉스코리아의 신뢰를 그대로 연결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