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DHL은 향후 3년간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배송 파트너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지난 3월 30일에 밝혔다.
DHL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월 29일 이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DHL은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 필름 및 제반 물품의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을 단독으로 책임지게 되었다.
지난 2000년부터 11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를 후원해 온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는 그 동안의 지식과 경험은 물론, 세계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최첨단 보안 시스템 등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의 니즈에 맞춘 최고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는 향후 3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DHL 기업 블로그(http://blog.naver.com/dhl_story)를 통해 오는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영화제 티켓 예매권을 (1인 2매) 증정할 예정이다.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한병구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배송 파트너로 활동해 온 만큼 그 동안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영화제 일정에 맞춘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는 국내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는 언제나 상영일정에 맞춰 영화필름을 배송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DHL은 지난 11년간 항상 기대 이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영화제 성공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처음 개최된 전주국제영화제는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 예술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으며, 올해는 ‘봄바람 따라 떠는 행복한 영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송아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