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타이항공-이연희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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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04 10:10   수정 : 2011.04.04 10:10
타이항공, 중소 대리점 영업 확대 집중
인도, 중동을 경유하는 프랑크푸르트 행 화물기 주7회 운항

항공화물 시장도 3월이면 1, 2월의 비수기를 지나 물량 반등으로 활기가 넘칠 때임에도 불구하고 중동사태, 일본 지진 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아직은 얼어 붙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중동사태는 급격한 유가 상승과 건설붐을 타고 증가하던 화물량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항공사와 선사에 더 큰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외부적인 불안 요인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항공화물 시장 속에서 대리점 확대를 통한 영업 확대와 화물기 운항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타이항공 화물부를 총괄 이연희 상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인석 기자

Q. 현재 한국발 항공편과 화물량 현황 어떻게 이루어져 있습니까?
A. 인천발 태국착 항공편은 오전 2편, 오후 2편으로 하루 4편, 1주일에 28편이 운항중에 있습니다.
또한 오전, 오후 각각 1편씩은 직항노선이고, 나머진 홍콩, 대만을 각각 경유해 운항중입니다.
부산의 경우는 직항편으로 주 3회가 운항중입니다.
운항기종은 인천은 777-200, A330 기종으며, 부산의 경우 A300-600을 운항중에 있습니다.
화물량은 편당 화물량은 기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평균 13-15톤 정도 싣고, 하루 케파로 따지면 55톤-60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은 25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주요서비스 지역은 어디입니까?
A. 아무래도 태국 국영항공사이다 보니 태국이 주요 국가인 것은 너무나 당연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밖에도 TS 물량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타이항공의 장점 중 하나가 방콕에서 연결되는 다양한 노선입니다. 이 장점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 노선에 대한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호주를 비롯한 대양주 지역과 유럽 지역 서비스도 진행 중입니다.
아프리카 지역은 2006년 요하네스버그 취항 이후 잠시 중지됐던 서비스가 작년에 다시 시작돼 아프리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중동 사태와 일본의 지진 등의 요인이 항공화물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입니까?
A. 중동 사태로 인한 가장 큰 여파를 미치는 부분은 역시 유가를 들 수 있습니다.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항공사 입장에서 유가 폭등은 적정 운임을 산정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난 해의 경우 유가할증료가 저렴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유류할증료가 안정적으로 가면 가격 운용면에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임을 받을 수 있는데 올해는 갑작스런 유가 인상으로 인해 운임에서 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지면서 운임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량 부분에서는 중동 건설 붐을 타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물량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또한 중동, 아프리카에 휴대폰, 노트북 등 IT 관련 물류기지들이 많은데 수요 감소와 재고 물량 등으로 인해 오더를 연기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전체적인 물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어려운 상황속에 1/4분기 실적은 어떻습니까?
A. 지난해에 비해서는 그렇게 떨어진 것은 아니고 전년 대비 1월 실적은 감소했지만 2,3월 실적은 소폭 상승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 3월부터 화물기를 임차를 시작하면서 한국에 화물기가 직접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그 화물기에 주요 컨트리뷰터로서 몇몇 스테이션을 찍었기 때문에 그 화물기를 시작하면서 타켓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화물기를 운용을 극동아시아, 일본, 중국, 대만, 서울에서 많이 비딩을 했기 때문에 실적이 많이 올라가서 실적대비는 많이 떨어지고 있고 작년 실적에 비하면 2, 3월은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화물기가 작년 3월 말부터 취항을 했기 때문에 사실은 작년만 놓고 볼때 1,2,3월보다 4,5,6월 실적이 굉장히 엄청나게 뛰었었다. 때문에 주어진 타켓도 1,2,3월에서 비해서 4,5,6월은 큰 금액이 왔기 때문에 좀 고전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영업 전략은 무엇입니까?
A. 영업전략이라고 하면 어떤 특이한 영업 전략을 구사하진 않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대리점도 다변화 하고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콘솔사는콘솔사 나름대로 시장에 대한 파급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친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외에 중소 대리점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거래가 미비했던 대리점에 대한 직접적인 컨택을 통해 틈새시장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Q. 작년에 부지사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계획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A. 아까도 대리점을 다변화 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인력 여건 등에 문제로 미뤄왔던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현재도 인력이 충원 된 것은 아니지만 대리점을 늘려보자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국적사를 제외하고는 지사나 GSA로 나와 있는데 이들의 목적은 매출 확대입니다.
미래를 기획하는 팀도 아니고 상품을 개발하는 팀도 아니고 사실은 필요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저희 공항이던, 예약이던, 영업이던 전부 영업이라고 봐야 합니다. 지사는 그게 본사가 아닌 이상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직원들에 하는 말을 하는데 그것은 ‘영업적인 마인드를 가지자 우린 업무는 세일즈다’라는 것입니다. 업무적인 편의를 위해 부서를 나누고 업무를 나눈 것이긴 하지만 사실은 지사는 다 세일즈입나다. 세일즈를 못하면 근본적으로 해야 하는 의무를 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원들도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직접적인 영업이 아니라 지원이나 업무라고 하더라도 그런 영업적인 마인드를 조금 더 늘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올해 계획은 무엇입니까?
A. 4월부터 시작된 하계 스케줄에서는 2대의 화물기가 주7회 인도, 중동을 경유해 프랑크프루트로 운항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주7회 프랑크프루트로 운항을 하며 두바이, 델리, 첸나이 등 중요지점에 화물기를 운항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화물 수급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두바이, 인도의 경우 그 동안 여객기라는 제한 때문에 처리하지 못한 화물도 처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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