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고제 실시되면 가장 큰문제는?

사전신고제가 실시될 경우 가장 문제되는 노선은 주로 오후 한국발 스케줄을 주로하는 동남아 및 LA202편일 것으로예측되고 있다.
최근 포워딩업계에 따르면 자카르타, 호치민, 하노이 등 오후 항공 스케줄에 실리는 특송화물을 사전신고제로 할 경우 거의 픽업과 동시에 송하인, 수치인, 연락처, 품명, 수량, 가격, 무게, 해당 항공편명 등을 모두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신고제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출발 30분전 신고로 정정된다 하더라도 거의 픽업과 동시에 모든 정보를 전송해야 한다”며 “이는 현재 상태로는 거의 불가능하며 결국 익을 기적이라는 최악의 서비스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3월 22일 보세화물하선하기개정고시를 최종 확정하고 이를 공표했다. 시행일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못박아 놨으나 현재 내부적인 조율이 아직 정비되지 않아 시행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금년 내에 시행되는 것은 100% 확실하며 국제 화물운송업체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