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올해 한국발 항공물동량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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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3.31 14:17   수정 : 2011.03.31 14:17
항공물류업계, 오히려 작년 대비 소폭 감소 예상도 나와

올해 벌써 1/분기도 끝으머리에 와 있지만 연초부터 저조힌 한국발 항공화물 물동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원부자재값 폭등, 고유가, 환율의 급격한 변동, 미국 소비지수 회복 지체, 유럽 경제 불황 등 대외적인 여건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데다 항공화물 주력 품목은 LCD·LED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3월 30일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 석태수) 항공물류위원회(위원장 : 김계림 (주)한진 상무) 회의에서 항공물류업계는 올해 항공물동량이 작년과 같은 물동량 폭증은 보이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항공화물 특수가 올해에는 없고 주요 항공수출품목인 LCD 품목의 수출량 감소 등으로 올해에는 작년과 같은 물동량 폭증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구나 TV, LCD, 휴대폰 등 항공으로 수출되는 주요 제품들의 제조기지가 이미 국내에서 중국 등 해외로 많이 이전되었으며, 계속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로 향후 국내발 항공수출물동량 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하지만 수출물동량 감소와는 달리 수입물동량은 정밀기계, 원자재를 중심으로 증가되었으며, 특히 일본발 수입항공화물은 지진사태 이후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집계한 지난 1,2월 항공물동량도  10만 9,136톤(잠정치)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123,68톤) 12% 감소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급등한 유가에 대한 각사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항공업계는 다른 물류업종(택배, 육상운송 등)과는 달리 유류할증료 청구를 통해 화주와의 공동분담을 꾀하고 있으나 물류기업들에게 여전히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화주와의 계약상 유가변동폭에 대한 반영이 되지 않는 경우 고스란히 물류기업의 부담이 되고 있으며, 항공운송과 연결된 기타 비용의 경우 유가변동에 대한 비용부담을 모두 물류기업이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토로했다.
위원회에 참석한 국토부 관계자는 유가는 물류업계 뿐만 아니라 물가와도 연계된 민감한 사안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국통합물류협회 항공물류위원회는 2010년 6월에 설립된 양 국적 항공사 및 물류기업 등 16개사로 구성된 위원회로 업계 현안사항 발굴 및 정책건의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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